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월2주/산냥이 소식/17

좌불상 2019. 1. 16. 12:12




그래서 머리를 써서  ....




이렇게 변장을 하고 내려갑니다.



대신에 손에 칼이나 총은 안들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살금살금 내려가는데....



역시나 백사가 딱 쳐다봅니다.






그러자 백삼이도 짖기시작 하네요.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조금 더 가니 녀석들이 저 인줄 모르고


짖는것을 멈추네요.




그래서 다시 홱~ 돌아서서


소리를 빽~ 하고 지릅니다.




그랬더니...


어쭈구리?


백삼이가 짖지도 않고....





엉아...


저게 누구지?





아유~ 무서워...


나도 모르겠다...





전번에 그 사람 아닌가?






아닌것 같은데?


그런데 썩은 냄새가 나는것을 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그 사람은 머리가 훤~하잖니?






아~ 미치겠네...


그럼 누구지?



이때 백삼이 표정을 보니 짖지도 않으면서 답답해서 울려고 합니다.





야~ 참 그거 고민되네...


나도 모르겠는데.....






저기~~ 아저씨는 누구슈?






복면쓴 놈이 개소리를 알아 듣것냐?






아~ 무서워유....


빨리 지나가슈....





그런데 넌 오늘 왜 안짖니?






아~ 무섭잖아유....


겁나유....




그러더니...




그러더니 두녀석이 모두 바위뒤로 숨어 버리네요.



이거 원....


좀 더 재미나게 놀려고 그런건데...


녀석들이 짖지도 않고 저러니 제가 더 재미가 없네요.


쩝~~


괜히 변장했네...



그렇게 숨어 버리길래....





다시 백구한테 갑니다.






백구 한테도 그렇게 변장하고 갈까...하다가 백구가 놀랠까봐서 그냥 갑니다.



그렇게 갔더니.....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