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머리를 써서 ....
이렇게 변장을 하고 내려갑니다.
대신에 손에 칼이나 총은 안들었습니다.
그렇게 하고 살금살금 내려가는데....
역시나 백사가 딱 쳐다봅니다.
그러자 백삼이도 짖기시작 하네요.
그래서 고개를 숙이고 조금 더 가니 녀석들이 저 인줄 모르고
짖는것을 멈추네요.
그래서 다시 홱~ 돌아서서
소리를 빽~ 하고 지릅니다.
그랬더니...
어쭈구리?
백삼이가 짖지도 않고....
엉아...
저게 누구지?
아유~ 무서워...
나도 모르겠다...
전번에 그 사람 아닌가?
아닌것 같은데?
그런데 썩은 냄새가 나는것을 보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그 사람은 머리가 훤~하잖니?
아~ 미치겠네...
그럼 누구지?
이때 백삼이 표정을 보니 짖지도 않으면서 답답해서 울려고 합니다.
야~ 참 그거 고민되네...
나도 모르겠는데.....
저기~~ 아저씨는 누구슈?
복면쓴 놈이 개소리를 알아 듣것냐?
아~ 무서워유....
빨리 지나가슈....
그런데 넌 오늘 왜 안짖니?
아~ 무섭잖아유....
겁나유....
그러더니...
그러더니 두녀석이 모두 바위뒤로 숨어 버리네요.
이거 원....
좀 더 재미나게 놀려고 그런건데...
녀석들이 짖지도 않고 저러니 제가 더 재미가 없네요.
쩝~~
괜히 변장했네...
그렇게 숨어 버리길래....
다시 백구한테 갑니다.
백구 한테도 그렇게 변장하고 갈까...하다가 백구가 놀랠까봐서 그냥 갑니다.
그렇게 갔더니.....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