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부지런히 가서..
석문봉에 도착해서...
혹시나 하고 멍멍이도 불러보고....
바둑이도 불러보는데...
대답이 없네요.
그래서...
츄바카를 부르니 저 아래에서 우는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이 목소리는 츄바카 목소리가 아닌데....하고 보니
오~저 아래에서 바둑이가 울면서 올라오네요.
제 목소리는 참 귀신같이 알아들어요.
어서 올라와라...
그리고 물통을 보니...
역시나 다 말랐네요.
날이 더우니 이젠 금방 마르네요.
그래서..
숨겨 놓았던 물도 다 녹아서..
다시 밥터에 가져다 놓아야겠습니다.
잘 지냈니?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