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먹어라...
체할라...
그렇게 주니 잘 먹습니다.
그렇게 먹다가...
주물러주면 아주 좋아라 합니다.
자 ~더 먹어라....
그리고 남은것은....
그릇에 담아줍니다.
그럼 저것을 물어다가....
저렇게 발로 땅을파고 숨겨 놓습니다.
그 흙묻은것을 어떻게 먹을려고 그래?
그렇게 하지말어.....
알았지?
그러나 말을 하나마나 입니다.
또 숨겨놓습니다.
백구도 그러더니 개들은 다 그런가 봅니다.
나중에 먹을려고 숨겨 놓는 습관인거죠.
그런데 이 집 주인도 백구주인과 사돈간 인가 봅니다.
밥을 주긴 주는데.....
언제 준것인지도 모르겠고....
먹을것을 주는건지 버릴것을 주는건지도 모르겠고.....
밥그릇에 썩어 굳어버린 것만 잔뜩 있습니다.
그러니 먹지도 않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