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글쎄 이 자식이...
제가 고개를 푹 숙이고 간신히 쉬었다가 한발 올라가고
쉬었다가 한발 올라가고 하는데.........
뭔가가 제 머리통을 툭~ 하고 치네요.
그래서 보았더니....
야~ 그렇게 앉자있으니 내가 놀랬자너....
어휴~~~~
깜짝 놀랬네.....ㅎㅎ
잘 지냈니?
반갑다 멍멍아....
그러더니 배가 고픈가 불쌍한 척 오만상을 다 찌프리고....
불쌍하게 보일려고 눈치도 실실 보며...
밥을 달라고 울어 대네요.
그래도 멍멍이가 참 기특한게...
실은 제가 중간 봉우리를 출발하면서 부터....
계속해서 부르면서 왔거든요.
그리고 조금전에 계단을 올라오기 전에도.....
계속해서 부르면서 오니...
정상쪽에서 있다가 제 목소리를 듣고 울면서 달려 오더라구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