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3월3주/산냥이 소식/21

좌불상 2019. 3. 19. 16:30



그래서 그동안 생각 했던 대로...




오늘은 물통도 가져갑니다.


이젠 여기도 폐쇄 하여야겠습니다.


이 물통은 멍멍이 터에 가져다 줄겁니다.




그리고 이 고무다라도 가지고 갑니다.


이건 츄바카터에 놓고 비가오면 물을 받아서 사용할겁니다.




그렇게 물통은 배낭에 넣고 다라는 한손으로 들고 가려니 힘드네요.






그렇게 한발한발 가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물어보네요.



1...


그 고무다라를 왜 가지고 가세요?


아~ 내려가면서 계곡에서 목욕하고 갈려구요......




2....


그걸 왜 가지고 가세요?


아~ 점심때 비빔밥 비벼 먹을려구요.


아~ 그럼 많은 사람들이 같이 왔나보군요?


아뇨....저 혼자인데요?


그런데 그렇게 많이 드세요?


아뇨~~ 전 소식을 해서 이 정도면 딱 좋아요.....




3....


그건 왜 들고가세요?


아~ 가다가 소변 마려우면 여기에 볼려구요....





그렇게 부지런히 갑니다.




그리고 공터에서 좀 쉬다가..





다시 갑니다.





이젠 거의 다와가네요.





그렇게 막바지 힘을내서...





올라가면서 츄바카를 부르니...





오늘도 대답이 없네요.






그래서 주변을 둘러보며 불러대도...






아무 녀석도 없네요.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일단 물통을 보니...



어제보다 물이 약 1쎈티 정도 줄었네요.


즉 마신만큼 다시 채워졌다는 증거죠.


역시나 NASA의 기술이 보통은 아니군요.


 



그래서 물을 보니...




아~ 아주 알맞은 양이  담겨 있습니다.


이 정도 소모된다면 물 한통으로 한 20일 정도는버틸것 같습니다.


밥은 떨어져도 물만 있다면 그나마 큰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참고)



내일과 모레는 포스팅이 없습니다.



그동안 고장난 이것저것을 고치면서 먹고 살았는데


이젠 고치는 비용보다도 새로 사는것이 싸고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들을 사니


고치러 오는 사람들도 없고 고치는 비용보다도


새로 사는 비용이 더 저렴한 세상이라서 도저히 유지가 않되네요.



그래서 아직은 제가 젊으니 어데 취직이라도 해서 월급쟁이라도 하는것이


더 효용가치가 있을듯 합니다.



그래서


내일은 대전으로 취직 시험을 보러 가야하고 모레는 서울로 시험을 보러 가야해서


남은 포스팅은 금요일에 올려드려 마무리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