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3월5주/산냥이 소식/22

좌불상 2019. 4. 5. 10:58


그렇게 중턱을 거쳐...





다 내려와서 올랐던 산도 쳐다보고....







백사한테 갑니다.





그런데...




오늘도 역시나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아주 오는 방향까지 귀신같이 알고있네요.



그러더니...



저를 보더니 멀리서부터 짖기 시작합니다.





또 왔슈?





아~ 우리집 앞으로 지나가지 말랑께유?





그냥 냅둬라....


그 양반도 불쌍하잖니....




그런데 백삼아...


너 엉덩이에 뭐 부친거니?




백사는 그러건 말건 관심도 없습니다.





백삼이만 죽어라 짖어댑니다.





백사는 참으로 신기한 녀석에요.


어쩌면 저렇게 무표정 인건지...




너 엉아하고 표정좀 반반씩 나눠가져라...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