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6월2주/산냥이 소식/4

좌불상 2019. 6. 18. 09:28



바둑이가 여기에 와 있네요.




그러면서 울면서 달려옵니다.





배가 고프니 혹시나 하고 여기까지 온듯 합니다.






그나마 잘 지낸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배가 고픈지 엄청 울어대네요.






그래......밥 줄테니 올라가자...






그렇게 올라와서...





츄바카도 불러봅니다.





그런데 대답이 없네요.






잘 지냈니?




그리고 츄바카를 부르며 주변을 도는데...




누가 계단 아래에 캔을 주었네요.





옆에는 물도 담아주고...


녀석들이 배가 고파서 우니 준것 같습니다.


물론 저렇게 챙겨가지고 온다는것은 녀석들이 늘 여기에 있는것을 아는 분인겠죠.


제가 밥을 주는것도 아는 분 일테구요.




그렇게 주변을 돌면서 츄바카를 불러보지만...





어데로 먹거리를 찾아 다니는건지...






없네요.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밥터를 보니..




이런...


누가 또 밥터를 초토화 시켜 버렸네요.


가지런히 놓아둔 나무 판자들도 나뒹굴고...




물통도 다 엎어버리고...





밥통을 눌러놓은 저 무거운 나무 파렛트도 다 뒤집어 놓고....






물그릇도 다 엎어 버렸네요.


이건 동물이 한짓이 아니라 분명히 사람이 한짓 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