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출발해서 ...
매운 닭으로 한잔을 하면서 시동을 걸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서해안의 학암포 부근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한적한 동네의 경치도 찍으면서....
거울처럼 잔잔한 이러한 포구도 들려보고.....
학암포 못가서 개인 소유의 야영장에 도착하여서 텐트를 쳤습니다.
바로 앞이 바다이고 물이 얕아서 사람들이 놀기에는 적당한 장소인것 같더군요.
야영장도 넓어서 그런지 별로 붐비지도 않고 울창한 송림 아래라서 더위도 막아주고
전등이나 전기 콘센트, 그리고 샤워장이나 음수대, 화장실들이 그런대로 잘
구비되어 있더군요.
어린 자녀분들이 계신분들은 제가 다녀본 다른 곳 보다도 지내시기에 좋은
환경인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텐트를 쳐 놓고 주변도 청소도 좀 하고 일찌감치 저녁을 먹었습니다.
혼자 다니니 푸짐 한것을 먹을수도 없고 그냥 주린 배만 채우는 스타일 이라서
치킨 한마리에 맥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소형 라듸오인데 시계도 있고 해서 오랜 세월동안
아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시고 난 맥주병은 잘 보관해 둡니다.
경우에 따라서는밤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서서히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하늘 입니다.
야영장의 주변 경관 입니다.
오토캠핑이 가능 하도록 송림속으로 차가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성수기 인데도 붐비지도 않고 한적 합니다.
바다 옆으로 둘레길도 있습니다.
백사장의 전경 이구요.
야영이 가능한 공간 들 입니다.
군데군데 이렇게 전기 콘센트도 설치가 되어 있어서 휴대폰 충전 등
여러모로 사용하기가 편리 하더군요.
야영장에서 바라본 바다 입니다.
아래 사진은 무엇을 하는 사진 일까요?
제 옆 근처에서 부부 두분이서 텐트를 치려고 40분 간을 저렇게
씨름을 하고 계십니다.
텐트를 처음 쳐 보시는 분들인지 치면 쓸어지고....치면 쓸어지고...
속에서 들어가서 붙잡고 세워도 치면 쓸어지고....
날도 더운데 저 속에서 애를 먹고 계시더군요.
제가 보다보다 못해 가서 쳐 드렸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3일 동안을 묵었는데 이사람 저사람 3일동안 쳐준 텐트수가
10개는 되는 듯 합니다.
혹시 텐트를 새로 사시면 꼭 집에서 한번은 쳐 보는것이 현장에서 애를 먹지 않는
방법 입니다.
이틑날도 그렇게 책도보며 한가로이 지내다가 ....
오늘 저녁은 매운 족발 입니다.
전 가난해서 아침은 안먹고 커피로 한잔하고 점심은 컵라면으로 때우고
저녁은 이런식으로 맥주로 마무리 합니다.
일주일 내내 이런식으로 버티었습니다.
아~ 언제나 쌀밥을 먹어 볼련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이곳에서 며칠 있다가 11일날 은 동서를 가로질러.....
이번에는 동해안으로 왔습니다.
매년 제가 가는 동해안의 해수욕장 두군데중에 한곳 입니다.
모래도 곱고 넓고 좋습니다.
단 바가지만 빼면 금상첨화 이죠.
제가 10 여년을 사용해 오고있는 제 파라솔 입니다.
전 빌려 쓰지않고 저것을 가지고 다니니다.
역시나 동해안은 경치가 시원 합니다.
가끔은.....
해양경찰선들도 훈련을 합니다.
민관합동으로 하더군요.
그렇게 이곳에서 4일을 지내고....
토요일에 대전 모친이 계신 집으로 향했습니다.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시간이 있을때나 뵈어야죠.
가서 모친께서 좋아하시는 아구찜으로 저녁을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들도 나오라고 해서 같이 먹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먼저 들어가시고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옮겨
그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자고.....
다음날 아침....
제가 좋아하는 산으로 가서 이번 휴가를 마무리 합니다.
그렇게 한바퀴 돌고 집으로 와서 ....
오늘도 역시나 매운 족발로 마무리를 합니다.
더운 일주일간을 야영을 했더니 몸이 피곤 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딱 정량만 마시고 9일간의 역마살을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