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월3주/산냥이 소식/20

좌불상 2019. 1. 23. 14:19



그렇게 주고...






다시 백구한테 와서...






잘 놀아라...하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로 갑니다.


혹시나 멍멍이가 그 근처에서 기다릴것 같아서요.





그리고 돌고..






정상까지 입니다.






그렇게 백사네로 가는데...



저 멀리 가장 앞쪽 우측이 백사네 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사람들이 지나가도 백삼이가 짖지를 않습니다.






찍소리도 않나요.



그래서 저도 사람들 틈에 끼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모르는척 하고 갑니다.





그러자 저렇게 백사는 쳐다도 안봅니다.






그래서 슬쩍  곁눈질로 보니 백삼이가 딱 저를 쳐다보네요....ㅠㅠ






그러더니 또 짖네요..ㅠㅠ


아니..


어떻게 저 인줄 알고 짖어 대는건지.....ㅠㅠ




그러자 백사가.,...




야~ 너 왜그러는데?






엉아~~


저 사람이 몰래 갈려고 하잖아요...





잉?


저 사람였네?





아~글쎄 다른 사람들 틈에 숨어서 가려고 하잖아요....






거 참...


그양반 나쁜 사람일세....


도둑놈인가 왜 숨어서 가?





그러니요..


예전에 밤에 우리집에 왔던 그 사람 아닐까요?






아~ 그사람은 아녀....


그 사람은 머리카락이 분명히 있었어....





그렇게 오늘도 완패를 당하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