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주고...
다시 백구한테 와서...
잘 놀아라...하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로 갑니다.
혹시나 멍멍이가 그 근처에서 기다릴것 같아서요.
그리고 돌고..
정상까지 입니다.
그렇게 백사네로 가는데...
저 멀리 가장 앞쪽 우측이 백사네 이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사람들이 지나가도 백삼이가 짖지를 않습니다.
찍소리도 않나요.
그래서 저도 사람들 틈에 끼어서 고개를 푹 숙이고 모르는척 하고 갑니다.
그러자 저렇게 백사는 쳐다도 안봅니다.
그래서 슬쩍 곁눈질로 보니 백삼이가 딱 저를 쳐다보네요....ㅠㅠ
그러더니 또 짖네요..ㅠㅠ
아니..
어떻게 저 인줄 알고 짖어 대는건지.....ㅠㅠ
그러자 백사가.,...
야~ 너 왜그러는데?
엉아~~
저 사람이 몰래 갈려고 하잖아요...
잉?
저 사람였네?
아~글쎄 다른 사람들 틈에 숨어서 가려고 하잖아요....
거 참...
그양반 나쁜 사람일세....
도둑놈인가 왜 숨어서 가?
그러니요..
예전에 밤에 우리집에 왔던 그 사람 아닐까요?
아~ 그사람은 아녀....
그 사람은 머리카락이 분명히 있었어....
그렇게 오늘도 완패를 당하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