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도 성격이 참 순진하네요.
그래서 밥을 좀 더 주니......
잘 받아 먹네요.
ㅎㅎ
그리고 이제 가자......했더니
출발준비 완료....
그렇게 다음 봉우리를 향해서 또 갑니다.
살다보니 이름도 모르는 강아지하고 등산을 하게 될 줄이야....
저기 큰 바위도 보이고........
높지않은 바위에 걸터앉아 쉬는데도.....
옆에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서.....
이렇게 자연과 교감을 이룹니다.
부르면 쳐다도 보고....
피곤한가 가끔은 눈도 감고.....
그렇게 쉬면서 또 갑니다.
급경사 인데도 로프도 안잡고 잘 올라오네요..ㅎㅎ
그렇게 큰바위가지 와서.....
또 좀 쉬게 해주고.....
바둑이가 살던곳에 오니....
밥그릇도 엎어져 있고.....
그런 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네요.
그래서 물과 밥을 앞에 놓아주었더니....
밥은 안먹고 물은 마시네요.
목이 말랐나 많이 마시네요.
그리고 제가 마무리 하는동안 옆에서 저렇게 지켜보고....
또 앞장서서 갑니다.
그러다가 뒤에서 졸졸 따라 오기도 하고.....
이때......
아~~ 이런~~~~~~~
이럴수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