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26
다음날
다시 가는데 밤새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렇게 도착하니 오늘도 올라갈 일이 아득 합니다.
그래도 가야 하기에 아무도 안간길을 터벅터벅 올라 갑니다.
그렇게 미끌어지고 넘어지고 하면서 올라가서 정상에 섰는데
여기서 일이 벌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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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날이 추워서 카메라를 안쪽 주머니에 넣고 다녀야 배터리가 오래가서
하루를 사용할수 있기에 안쪽에다 넣었다가 꺼내는데....
두꺼운 장갑을 끼고 꺼내다가 미끌어져서
절벽 아래로 데구르르......했습니다.
그래서 내려가서 간신히 찾아왔는데......
눈속에 묻혔었으니 작동이 안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냥이들 사진이 없습니다.
이런땐 참으로 애쓰고 올라가서 기운이 쭉 빠지는 날입니다.
지금 분해해서 드라이기로 열심히 말리고 있는 중이니
내일은 다시 사용할수 있기를 빌고 있습니다.
참고로
냥이들은 눈속에서도 잘 버티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쉽지만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를 합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