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아들과 괌여행/3

좌불상 2019. 1. 25. 09:27
 

 

 

 

그렇게 쇼를 관람하며........

 

 

 

 

아들한테 건배를 하며 아부를 떱니다.

 

 

 

아~ 살다보니 니 덕분에 애비가 이런데도 다 구경한다......

 

그동안 일 하느라 고생했고 잘 자라줘서 고맙다.....

 

 

 

 

당연히 입바른 소리죠.

 

뭐 침대신 맥주는 발랐습니다.

 

 

 

 

 

 



 

불쇼 입니다.

 

 

 

 

 

그렇게 저녁을 끝마치고 방으로 들어 오는데.......

 

 

 

아들녀석이 저 하고 한판 하자고 들이 댑니다.

 

 

제가 권투선수인 아들을 어떻게 이기나요.

 

그래서 깨갱~~ 하고 꼬리 말고 들어 옵니다.

 

 

 

 

 

 

 

제가 영어를 잘 몰라서

 

아이 하트 픽이 무슨 뜻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밤의 야경 입니다.

 

 

 

 

그렇게 잠시 쉬다가.......

 

 

 

 

오늘 오신 분들하고 첫 대면으로 단체로 미팅이 있어서 나가서

 

치킨에 맥주한잔 하며 담소를 나누고 들어 왔습니다.

 

 

저야 뭐 이곳을 여러번 와 보았으니 가이드 처럼 설명을 해 주느라

 

맥주를 스므잔 정도밖에  못마신것 같더군요.

 

 

 

 

 

그렇게 돌아와서 아들하고 베란다에서 맥주로 입가심을 하며

 

돌아가면 열심히 놀걸~~ 하고 후회하니

 

신나게 놀고가자~~ 하고 합의를 하고 자고......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을 뜹니다.

 

 

이곳도 적도 지방이라서 보라카이 처럼

 

항상 일출은 6시이고 일몰도 6시 입니다.

 

때문에 아침 6시가 되면 갑자기 환해지고

 

저녁 6시가 되면 갑자기 어두워 집니다.

 

 

 

 

 

슬슬 날이 밝아지기 시작 합니다. 

 

 

이때 또 생각나는것이 있죠.

 

 

 

 

 

 

 

 

 

산냥이들도 잘 자고 일어 났는지.....

 

 

 

 

 

 

 

그러더니 해가 올라오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아쉬운것은 아침에는 꽁짜 맥주가 없더군요....ㅠㅠ

 

 

 

참고로....

 

 

 

그런데 어제부터 아들녀석이 신이 났습니다.

 

이곳 괌은 필리핀과 가까워서 리조트나 시내 식당에

 

필리핀 종업원들이 참 많습니다.

 

 

아마도 80%는 필리핀 사람들이고

 

나머지 20% 정도는 차모로 원주민 들 입니다.

 

되려 미국인들은 보기가 힘이 듭니다.

 

 

넓은 본토를 놔두고 이 작은섬 까지 와서 살리가 없죠.

 

오죽하면 괌에 기거하는 미국인들은 휴가철이 되면

 

본국으로 휴가를 갑니다.

 

 

그래서 제가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필리핀 직원들 한테

 

필리핀 말로 인사를 하니 상당히 반가워 하더군요.

 

 

세계 어데를가나 필리핀 사람들은 자신들의 말을 하는

 

사람들 한테는 꼭 친구나 부모처럼 반가워하고 대해 줍니다.

 

그많큼 친절 하다는 의미지요.

 

 

제가 그렇게 인사를 하자 친절하게 대해주니

 

아들은 그게 참 신기 했었나 봅니다.

 

처음보는 사람인데도 꼭 오래된 친구처럼 반갑게 맞이를 해 주니요.

 

 

그러자 아들이 자기한테도 기본적인 말 좀 알려 달라고 해서

 

인사하는 방법이나 고맙다는 표현을 몇가지를 알려 주었더니

 

그 다음 부터는 필리핀 직원을 찾아 다니면서 인사를 하더군요.

 

그러니 필리핀 사람들이 얼마나 반가워 했겠어요.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모두 명찰을 패용하는데

 

이름 아래에 국적이 다 써 있거든요.

 

 

여튼 그 덕분에 다음날 부터 식당에 들어가거나 가게에 들어가면

 

들어가면서 부터 VIP대우를 받았습니다.

 

물론 제 주머니에서는 가끔은 나간것도 있지만요.

 

 

 

나중에 아들이 그러더군요.

 

집으로 돌아가자 마자 따갈로그어를 공부해서

 

보라카이로 여행을 간다구요.

 

이제 조만간 저의 터전인 보라카이에서 전 밀려날 것 같습니다.

 

 

 

또 하나 ......

 

 

필리핀 사람들이 아무나 미국령에 오고 싶다고 해서

 

들어 올  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비자발금이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든데.......

 

 

그 사람들이 들어 올수 있는 방법은 .......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을 가진 누군가가 필리핀에 들어와서

 

필리핀 사람과 결혼을 하면 미국을 들어 갈 수있고.....

 

 

필리핀 사람이 정식 비자를 발급받아 미국령에 들어가서

 

미국령에 사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그 집안들은 초청장을 받아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이곳에서 일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누군가가 들어가서

 

초청장을 보내면 들어가고 그 사람이 또 초청장을 보내서

 

들어가고.......

 

 

그렇게 반복되어 많은 사람들이 수입이 좋은 괌으로

 

들어와서 일을 하게 됩니다.

 

 

 

 

 

다시 원위치 하여........

 

 

 

그리고 전 일정 자유일정에서

 

오늘 오전에만 괌에있는 지사 탐방과 시내 관광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들회사의 괌 지사에 들립니다.

 

 

 

 

 

 

백화점 건물같은 이곳에 있더군요.

 

 

 

 

 

참고로 괌에는.....

 

 

 

3층짜리 이상의 건물은 지진에 대비하여 내진설계를 해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어가므로 일반인들은 3층 이상은 잘 안짓습니다.

 

 

그래서 3층 이상의 건물이라면 거의가 리조트나 정부기관 건물 입니다.

 

 

 

 

 

그렇게 잠시 탐방을 마치고....

 

 

 

 

 

근처에 있는 스페인 광장으로 갑니다.

 

 

 

이곳 사람들은 필리핀 처럼 70% 이상이 카톨릭 입니다.

 

저 건물은 성당 입니다.

 

 

 

 

 

 

 

명칭이 스페인 광장이며 전경 입니다.

 

 

 

 

 

 

 

카톨릭 기념관 입니다.

 

가장 좌측 앞에 요한 바오로 교황님의 동상이 건물을 쳐다보고 계십니다.

 

 

 

 

 

 

 

괌 관광청 건물 입니다.

 

 

 

 

 

 

 

 

 

 사진도 한장....

 

 

 

 

다시 이동을 합니다.

 

 

 

 

 

 

이번에는 누구든지 괌에가면 꼭 가보는 명소인

 

사랑의 절벽으로 왔습니다.

 

 

 

 

 

 

꽃이 화사 합니다.

 

 

 

 

 

이곳에는 이러한 하트 모양의 열쇠고리를 많이 걸어 놓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 사랑의 절벽은 전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춘향전과 비슷한 냄새가 풍기는 얘기 입니다.

 

 

 

스페인이 점령을 하자 이곳 추장 나으리가 딸래미를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시키려고 했습니다.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하면 먹고 사는데 편하니까요.

 

그러자 스페인 장교도 추장의 예쁜 딸래미한테 한눈에 필이 팍 꽂힙니다.

 

 

 

 

그런데 춘향이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추장의 딸래미는 비극으로 끝납니다.

 

 

 

 

 

장교와 결혼을 시키려 하자 이미 딸래미가

 

이미 몰래 사랑에 빠져 좋아하던 스페인 군인

 

졸병과 같이 이 절벽에서 뛰어 내려 못이룬 사랑을

 

저세상에서나마 이루기로 합니다.

 

 

 

 

이때 생겨난 유명한 두개의 격언이 있죠.

 

 

 

하나는 ......

 

얌전한 강아지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

 

 

 

또 하나는 .......

 

 

같이 뛰어 내리기전에 졸병 왈~~~

 

레이디 훠스트~~~~~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