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울릉도/4

좌불상 2019. 1. 25. 10:28

 

오늘 메뉴는 간단하게...

 

 

 



 

이겁니다.

 

 

 

 

 

말이 간단하게지 돈이 없거든요.

 

그래서 아껴 먹어야 삽니다.

 

 

 

만약에 바람이 불어서 배가 못떠서 예정대로 못나가게되면

 

돈이 추가로 많이 들어 갑니다.

 

 

그럴때 돈이 없으면 굶어죽기 딱 좋습니다.

 

이런게 섬의 단점이죠.

 

 

 

 

 

 

 

그렇게 때우고...

 

 

 

 

 

피우고 난 담배꽁초를 담벼락에 쑤셔박는 사람들 때문에

 

이렇게 만든 푯말도 보며....

 

 

 

 

 

 

다시 항구로 내려갑니다.

 

 

워낙 좁은 동네이니 민박집에서 항구까지 5분이면 갑니다.

 

 

 

 

 

예전에는 차가 두세대 밖에 안보이더니

 

오늘은 뭐 차가 무지하게 많네요.

 

교통체증도 일어난나고 하네요.

 

 

그많큼 살기가 좋아진거고 그러다보니 관광객들도 많이 온다는

 

증거이지요.

 

 

 

 

 

 

예전에 오징어를 팔던 어판장 자리도 사리지고 저렇게 쉼터를 만들어

 

놓았네요.

 

 

 

뭐 오징어가 잡혀야 팔던지 말던지하죠.

 

 

 

 

 

좁은 동네에 사람이 몰리고 차가 몰리니 저렇게 육교같은 시설물이

 

많이 들어섰네요.

 

 

 

 

 

제가 탈 배가 보이네요.

 

 

 

 

 

바로 저 배이죠.

 

 

 

 

 

그래서 타러 갑니다.

 

 

 

 

 

 

날이 좋습니다.

 

 

 

 

 

 

오기전에 기상청의 주간 예보를 보니

 

5월 1일인 내일까지 날이좋고

 

2일은 비가오고

 

3일부터는 다시 일주일 내내 날이 좋다고 하더군요.

 

 

 

 

2일날만 파도가 높고 다른날은 파고가 0.5-1미터로 나오고

 

날도 아주 좋다고 해서 타이밍을 아주 잘 잡아왔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탈 배가 이겁니다.

 

 

 

피곤하긴 하지만 섬에서는

 

특히 울릉도에서는 날이 좋을때 할건 다 해야 합니다.

 

왜냐구요?

 

이곳 날씨는 순식간에 시어머니 인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피곤하건 뭐하건 무조건 일단은 날이 좋을때

 

할짓을 다 해 놓아야 나중에 후회를 않습니다.

 

 

 

 

기상청을 못 믿냐구요?

 

뭐 한두번 속아 봤습니까?

 

 

 

 

 

 

벽에는 이런 글도 있고...

 

 

 

 

 

급경사가 많은 곳 이라서 이런 시설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네요.

 

 

 

 

 

사람들이 해안가를 따라서 다닐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물론 바람이 불면 입구를 막아놓아 못갑니다.

 

파도가 높고 너울이 밀려오면 자칫하면 사람이 바다로 딸려 들어가거든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