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열심히 갑니다.
녀석들도 열심히 따라 옵니다.
니네 알바비는 받니?
새우깡으로 대신 받는다고?
그래..
자유스럽게 훨훨 날아라...
오래전부터 시작한 해안 일주도로가 지금도 한창 공사중 입니다.
그래도 막바지 5키로만 남았다고 하네요.
즉 아직은 도동항에서 출발하면 한바퀴 쭉 돌아서 도동항 5키로 전방까지 왔다가
다시 먼길을 돌아서 도동항으로 와야 하는거죠.
그 마지막 5키로 정도가 완성되면 훨씬 편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길도 넓히고
터널도 많이 만드네요.
저건 터널이 아니라 낙석이 떨어지면 도로로 지나가는 차들이 위험하니
낙석 방지용 구조물 입니다.
그리고 해안도로는 상당히 구불구불 합니다.
그리고 가끔은 차가 한대씩만 지나가게된 터널도 있습니다.
그때 반대편에서 차가오면 신호에 따라서 기다려야죠.
산세가 멋집니다.
해발이 바로 0 에서 부터 시작을 하니 육지의 산보다도
높아보입니다.
선장님이 포인트마다 설명도 해 주시네요.
예전같지 않게 해안도로가 뚫리니 전에는 시골같던 촌이
요즘에는 해안도로를 따라서 숙박시설이나 펜션
그리고 식당들이 즐비하네요.
예전에는 육지에서 관광객들이 오면
저동항과 도동항에서 95% 이상 묵었었는데
요즘에는 펜션같은 곳에서 차로 데리러 오니
많은 사람들이 저동항과 도동항을 벗어나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네요.
아마도 입도객들의 50% 정도는 섬의 이곳 저곳으로 흩어지는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동항과 도동항에 있는 숙박없소나 식당들이
예전보다는 벌이가 못한듯 합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