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4시간 반 정도를 날아 드디어 목적지 근처로 다가 갑니다.
맑은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들......
보라카이 섬 바로 옆의 카라바오 섬도 보이고.....
드디어 보라카이 섬이 보입니다.
꼭 개 뼈다귀 처럼 생긴 저 섬이 보라카이 섬 입니다.
윗쪽이 화이트 비치.
아랫쪽이 블라복 비치.
좌측이 파나이 섬과 보라카이를 오가는 선착장 들이 있는 탐비산 쪽.
우측이 망고 광고로 유명했던 푸카비치 입니다.
참고로
보라카이를 갈때는 보라카이 섬이 비행기가 내리는 공항보다
북쪽에 있어서 비행기가 보라카이 섬을 지나
약 80키로를 더 내려가야 비행기가 내리는 칼리보 공항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내려 다시 차를 타고 되돌아와야 하는 긴 여정 입니다.
드디어 공항 근처에 접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비행기 녀석이 착륙을 안하고 공항 주변을 뱅뱅 돕니다.
그것도 무려 20여분 동안을요.
왜 그랬을까요?
이 나라가 참으로 신기한게......
도로 사정이 않좋으니 공항주변에 차가 많아서 교통정체가 일어 났답니다.
그래서 지상에서 교통체증이 풀리면 착륙하라고 지시가 와서
무려 20여분을 공항 주변을 뱅뱅 돌고만 있었던 겁니다.
뭐 덕분에 뱅기 오래타고 동네 주변 구경은 잘 했네요.
그러더니 이제 슬슬 착륙하기 시작 합니다.
공항 주변의 마을을 구경 시켜주고......
드디어...........
무사히 땅에 내렸습니다.
저 비행기는 우리보다 먼저 온 비행기 입니다.
그렇게 내려 입국수속을 하는데.......
입국수속을 하는 여 직원에게 여권을 건네주니....
곁눈질로 슬쩍 저를 쳐다 보네요?
그러더니 이것저것 물어도 안보고 도장을 쾅~@
제 생각에는 .....
입국심사시 컴퓨터에 저의 필리핀 방문 기록이 다 나오니
왜 이놈은 필리핀을 이리 자주오지?........하는 눈초리 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짐을 찾아야 하는데......
이 공항은 아직도 모든게 수작업 이라서
우리보다 먼저 내린 비행기의 손님들 짐도 아직도 안나오고 있네요.
그렇게 긴 시간이 지나고 짐을 찾아서 나와......
친구를 만나 일단은 니코틴 해소부터 하고 커피를 한잔 마시려고
늘 가는 앞 식당으로 갔습니다.
여기에 앉아서 한숨도 돌리고 보라카이 가는 차도 잡아야 하거든요.
뭐 물론 제 친구가 다 알아서 해 주지만요.
제 친구는 속이 않좋아서 작년보다도 더 늙어 보여서
마음이 쨘 하네요.
그렇게 잠시 쉬었다가 차를 타고 보라카이로 출발을 합니다.
여전히 같은 도로 이며.....
제가 탄 이차가 우리나라 차 인데 어느회사 차 인지 한번 맞춰들 보세요...ㅎㅎ
운전수도 친구 노노이의 친구 입니다.
그렇게 가다가 시내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 도로를 1시간 40분 쯤 달려........
드디어.......
보라카이로 가는 배를 타는 선착장인 제티포트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세가지의 표를 구매하여야 합니다.
배 삯인 방카선 비용......
터미널 이용료.......
보라카이 환경세......
이 세가지를 각각 다른 창구에서 따로따로 사야 합니다.
그렇게 표를 사서 공항 입국때 처럼 입도 심사를 통과하여 ......
저 방카선을 타야 합니다.
배가 슬슬 출발 합니다.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들 입니다.
부두 주변의 모습들 입니다.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관광객들 이구요.
글을 올리는것도 힘드네요.....ㅜㅜ
다음편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