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보라카이

보라카이 하안거/15

좌불상 2019. 1. 25. 13:18

 

이제 끝자락에 거의 와 갑니다.

 

 

 

저기를 돌아서 좀더 가야하지만 발바닥도 뜨겁고

 

더워서 그만 갈랍니다.

 

 

 

 

 

슬슬 다시 돌아 나갑니다.

 

 

 

 

 

일반적인 돌이 아니라 죽은 산호 덩어리 입니다.

 

 

 

 

 

여기는 오랜세월 깍여나간 돌도 보이는군요.

 

 

 

 

 

백사장은 신발을 신고 걷기가 힘듭니다.

 

그렇다고 벗고 다니면 발바닥이 뜨겁고.....

 

그래서 걸음걸이의 속도가 안납니다.

 

 

 

 

 

 

배 한대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가르고 가네요.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푸카비치의 끝자락 입니다.

 

 

 

 

 

물도 맑고.......

 

 

 

 

파도가 치면 작은 돌 구르는 소리가 촤르르~~ 하고 납니다.

 

 

 

 



 

이녀석 좀 보세요........

 

 

 

 

아주 팔자좋게 늘어져 잠을 자네요....ㅎㅎ

 

상팔자 입니다....ㅎㅎ

 

 

 

 

 

누가 다녀갔는지 수많은 발자국들 하며.......

 

 

 

 

 

 

보기만 해도 시원 합니다.

 

 

 

 

이분들은 모래성을 쌓고 있네요.

 

화이트비치의 명물인 모래성을 이곳에도 지을 모양 입니다.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 분 같은데 순간순간 정성을 다 하네요.

 

 

 

 

 

 

 

 

 

아래의 이 가게가......

 

 

 

친구인 토토가 하는 가게 입니다.

 

 

수년전에는 여행객들에게 상품을 파는 커미셔너를 하더니

 

돈을 좀 벌었나 이런집을 하나 장만 했네요.

 

 

 

 

 

앞에는 이렇게 파라솔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도 놓고....

 

 

 

 

 

아이들이 신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가 가 보았죠.

 

 

 

 

사진한장 찍자......했더니

 

득달같이 달려 옵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멋진 포즈를.......

 

 

 

 

 

어이쿠~~~~~깜짝이야~~~~~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거의 나오는데.......

 

 

 

 

왠 고민스런 서양 처자가 신발을 손에들고.........

 

 

 

 

 

 

물가에서 신발을 손에 든 사람들을 보면

 

왠지 불안감이 밀려오죠?

 

꼭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거의 다 돌아 나오니......

 

 

 

 

들어갈때 제 친구인 토토가 어데 있느냐고 물어봤던 사람인데.....

 

 

 

 

 

사진한번 찍자고 했더니 멋지게 폼은 잡았는데......

 

 

 

 

 

그렇게 다 나와서 입구에서 악세사리 가게를 하는 친구한테 가서....

 

 

 

딸래미 줄 목걸이와 악세사리 좀 몇개사고

 

내년에 또 보자고 작별을 하고 나옵니다.

 

 

 

사실 이 친구는 트랜스젠더 입니다.

 

 

 

 

참고로

 

참으로 의아스러운게 ..............

 

 

동남아의 다른 나라를 가 보아도 해변에서 이러한 악세사리를 파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트랜스젠더 라는 사실 입니다.

 

 

남자 손님이 들어가면 가느다란 여자 목소리로 앵앵~~~

 

여자 손님이 들어가면 굵은 남자 목소리고 웡웡~~~

 

 

 

 

다른 직업을 같이가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는건지....

 

저도 아직은 풀지못한 숙제 입니다.

 

 

 

 

그렇게 다 돌고 입구를 나오니.....

 

 

 

더위에 지친 냥이 한마리가 낮잠을 자고 있네요.

 

 

 

제가 언뜻보고

 

저 녀석도 악세사리인 즐 알았는데 진짜 더군요.....ㅎㅎㅎ

 

 

  

 

 

다음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