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보면
배고프면 울고....
배가 부르면 자는녀석.....
그래도 깊은 산속에서 잘 버텨줘서 고맙네요.
나 이제 간다.....했더니
저렇게 대답을 하면서 처다 봅니다.
그러더니 밥에 입을 대보네요.
내일 또 줄테니 배고플때 많이 먹어라....
그리고 자는 모습을 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늘은 저 정상에 멍멍이가 있을련지.....
멍멍이가 안보인게 벌써 3-4주가 지나간듯 합니다.
그래서 부지런히 갑니다.
그렇게 중간 봉우리에 도착하고.....
바람한점 없네요.
날은 푹푹찌고....
땀도 줄줄 입니다.
그렇게 가다가.....
너구리 한마리 잡고.....
예쁘게 핀 산백합도 보며.....
큰 바위까지 왔습니다.
그리고 멍멍이를 부르면서 정상 아래까지 갑니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 섰건만.....
오늘도 멍멍이는 보이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사방에 대고 크게 불러 봅니다.
멍멍이를 본지 한참이 지났는데 무슨일이 있는건지.....
아니면
기거하는 장소를 옮긴건지......
전번에 바둑이 하고 같이 있던 이후로 보이지를 않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