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긴 시간 모친과 보라카이 여행을 마무리를 하고........
짐을 싸 들고
친구들 그리고 리조트 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보라카이를 떠납니다.
떠날때는 그동안의 즐거움은 어데로 다 사라지고
늘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게 되네요.......
늘 챙겨주는 노노에게 미안한 따름 입니다.
일단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머니께서 아프시지 않아서 다행 였습니다.
제 생각보다 다행이 의외로 잘 다니셨구요.
노노이는 제가 떠나니 좋은가 봅니다.
앗싸~~~
이젠 자유다........................ㅎㅎ
노노이의 친구 입니다.
배를 탈때 어머니를 부축해 준 고마운 친구네요.
들어올때 배를 탔던 제티포트로 다시가서....
작은 불빛이 가물거리는 보라카이를 한번 더 쳐다보고....
안녕.........또 보자........를 외칩니다.
그리고 노노이가 미리 예약해 놓았던 .........
올때 타고 왔던 저 빨간색 우리나라 차를 다시 탑니다.
그리고 공항 근처 라운지에 들어가서........
어머니는 좀 누워서 쉬시게하고.....
시간이 되니 비행기는 제 시간에 이륙을 합니다.
비상시 탈출방법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공항도 찍어보고......
드디어 하늘로 날아 올라서....
다시보자 필리핀........입니다.
그 후 4시간여를 날아서.........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나갑니다.
어머니는 대전가는 공항 버스를 태워드리고.......
전 천안가는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갑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둘이 한
모친의 보라카이 팔순 기념여행은
무탈하고 건강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여행은 아무래도 저 혼자 갈때보다는 신경이 쓰여서 그랬는지
돌아오는 날에 제 혀에 혓바늘이 다 서더군요....ㅎㅎ
마지막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모친께서 그러시더군요.
모친:
얘~~~~~~
내년봄에 막내가 영국에서 놀러 오라고 하는데 같이 갈래?
저 :
헉~~
(영국까지 비행기로 14시간.....죽음의 공포....ㅠㅠ)
아녀요 어머니......
전 그때쯤 무지 바쁜때에요...
그러니 둘째동생 하고 같이 다녀오셔요.........
감사 합니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