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703/산냥이소식/8

좌불상 2019. 1. 28. 16:59

 

 

그렇게 놀아주다보니 벌써 시간이 한참 지났네요.

 

 

 

 

이제 다시 가야할 시간인데.....

 

 

 

 

 



 

애처로운 모습에 발길이 안떨어지네요.

 

 

 

 

 

제가가면 혼자서 또 무서움에 떨텐데.....

 

 

 

 

 

이때 비가 더 내리니 .......

 

 

 

 

 

다시 밥을먹으로 계단 아래로 들어 갑니다.

 

 

 

 

그래서.....

 

 

 

슬그머니 자리를 떠납니다.

 

 

 

 

 

그렇게 가다가 뒤를 돌아보고......

 

내일도 다른데로 가지말고 거기에 있어라.......하고

 

갑니다.

 

 

 

 

 

서쪽은 날이 그런대로 안개만 끼었는데....

 

 

 

 

 

능선의 동쪽은 이렇네요.

 

 

 

 

 

 

비가오는 날에만 볼수있는 광경이죠.

 

 

 

즉 산은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경치를 볼수 있지만

 

비가오면 또 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폭우가 내리면 도 다른 광경이 펼쳐 집니다.

 

 

 

그래서 산의 여러 모습을 다 보려면

 

날씨에 관계없이 다녀야 여러가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신기한 광경도 순식간에 볼수 있습니다.

 

 

 

 

그렇게 가는데....

 

 

 

산백합이 멋진 자태를 뽑내네요.

 

 

 

 

 

그렇게 큰 바위를 지나서.....

 

 

 

 

 

부지런히 갑니다.

 

 

 

 

 

 

이제 정상이  코 앞입니다.

 

 

 

비가 내리는데 멍멍이가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냥이들은 물을 싫어해서 비가오면 숨어서 안나오거든요.

 

 

 

그렇게 정상에 올라오면서 멍멍이를 불어도 안보이네요.

 

 

 

 

 

 

그래서 또 반대편으로 내려가면서 불러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불러도 우는 소리가 안들립니다.

 

제 생각대로 비가 오니 비 안맞는데서 숨어 지내나 봅니다.

 

 

 

그렇게 한참을 불러도 우는 소리가 안들리길래 포기하고

 

뒤돌아서 올라 오는데......

 

 

 

 

어렴풋이 저 아래에서 무슨 소리가 들립니다.

 

 

새 소리인지.....

 

아니면 바람이 불어서 나무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인지....

 

얼핏 들으면 멍멍이가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그렇게 혹시나 하고 한참을 불러보아도

 

멍멍이의 우는 소리라면 점점 가까워 지면서 또렷하게 들려야하는데

 

여전히 긴가민가 하는 아주 작은 소리가 가끔 들리듯 말듯 하네요.

 

 

그래서 온 산이 떠나가도록 크게 몇번을 불어보는데

 

 

 

이때 .....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