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703/산냥이소식/13

좌불상 2019. 1. 29. 09:14

 

그랬더니 ......

 

 

네~~마마~~~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착하다고 밥좀 더 주고....

 

 

 

 

 

주물러주니.....

 

 

 

 



 

이제사 재롱을 떠네요....

 

 

 

 

 

 

그렇게 놀아주다가.....

 

 

 

 

올라 갑니다.

 

 

 

오늘은 산 중턱 이상은 안갯속에 가렸습니다.

 

 

 

 

 

종일토록 안갯속에서 헤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미류나무를 지나서.....

 

 

 

 

 

올라 갑니다.

 

사진이 좀 그런데

 

숲속은 밤 처럼 어두워서 찍은 사진 입니다.

 

 

 

그렇게 정상에 올라 섰는데.....

 

 

 

보시다 시피 이렇습니다.

 

 

 

 

 

그런데 아까부터 멍멍이를 계속 불러대도 오늘은 대답이 없네요.

 

비도오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서 그런가 봅니다.

 

바람이 제가 휘청거릴 정도로 불어 대네요.

 

 

 

 

 

 

멍멍이가 전에는 부르면 득달같이 달려 오더니

 

요즘은 아무리 불러도 올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또 내려 가 봅니다.

 

 

사실 정상인 여기까지 헥헥 ~~ 거리고 올라와서

 

다시 반대편으로 100미터 정도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오려면

 

죽을맛 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부르면서 내려 가 봅니다.

 

 

 

 

그런데 이때...

 

 

 

오늘은 계단 아래에서 울면서 올라 옵니다.

 

 

 

 

 

그러면서 역시나 어슬렁 거리며 올라 옵니다.

 

 

 

 

 

배가 고픈지 막 우네요.

 

 

 

 

 

그러더니 오늘은 먼져 올라 갑니다.

 

그리고 제가 오기를 저렇게 기다리다가....

 

 

 

 

 

 

다시 올라가다가 또 기다리고......

 

 

 

 

 

또 먼저 올라 갑니다.

 

 

배가 많이 고픈건지.....

 

아니면

 

저를 봐서 반가웠던 건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