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바람막이 역할을 했던 육지를 벗어나니..
파도가 점점 거세집니다.
아직은 1-2미터 정도네요.
큰 바다로 나가면 5미터는 일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배가 워낙크니 아직은 파도의 영향을 안받고 조용히 갑니다.
저 멀리 장죽도란 조그만 섬이 보입니다.
힘차게 나갑니다.
점점 큰바다로 들어서니 배가 좀 흔들리기 시작 합니다.
이근처가 세월호가 침몰한 곳인데....
그렇게 큰 배가 가라앉다니...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저 입니다.
일부러 침몰 시킬려고 해도 베의 특성과 구조상 안넘어 갈텐데....
도대체......왜?
그렇게 부지런히 갑니다.
우측으로 멀리 추자도가 보입니다.
그래도 잘 갑니다.
파도가 점점 더 거칠어 집니다.
파고가 5미터는 될듯 합니다.
이제부터 배가 요동치기 시작 합니다.
사실 오늘 풍랑주의보가 내려서 작은 배들은 통제 입니다.
이 배만 크니 가는겁니다.
선수에 파도가 부딪치니 엄청난 물보라가 일어 납니다.
그렇게 파도가 높으니 속도를 좀 줄이네요.
그럼 도착 운항시간 4시간 보다는 좀 더 걸리겠지요.
그렇게 낙옆이 떠돌듯이 갑니다.
저 멀리 지나온 보길도가 보입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