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사실은...
들이 박은게 아니고.....
저기 빈 곳에다가 배를 정박해야 하거든요.
옆에는 또 이렇게 큰 배가 정박해 있고...
그러다보니 항구는 작지...
배는 크지....
안에서 이 큰배를 돌릴 공간이 없는겁니다.
그러니 아까 그 배가 제가 탄 배의 후미쪽을 밀어서 회전을 시키는겁니다.
그렇게 90도를 밀어서 회전 시키면 저곳에 옆으로 댈수가 있으니요.
갑판원들이 야구공을 날릴려고 공기포를 준비 하네요.
저 사람들은 야구공을 잡을 준비를 하구요.
드디어 쏘았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로프를 잡아 당깁니다.
그리고 고정 말뚝에 걸고....
모터를 돌리면...
배가 서서히 정박하게되며 고정되죠.
뒷부분도 고정 시킵니다.
그렇게 무사히 정박 하였습니다.
시간은 한 30분 더 소요되어 4시간 반이 걸렸네요.
그래도 안전하게 왔으니 좋은겁니다.
그렇게 차를몰고 배를빠져 나가서 밖에 도로 한적한 곳에 세우고
잠시 쉬는데.....
그때.....
어떤 할아버지가 캐리어를 끌고 오시면서 저보고 그러시네요.
제주도를 걸어서 한바퀴 돌려고 왔는데 어데로 가면 되냐구요.
가만히 보니 아까 배에서 제주도가 보일적에
저보고 저기가 제주도냐고 묻던 할아버지시네요.
그래서 제가 그렇다고 했더니 아주 반가워 하시면서
처음 와 본다고 어린아이 처럼 좋아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
아니 할아버지...
제주도가 얼마나 큰데 걸어서 돌아요?.....했더니
아녀...
지도보니 손바닥 만 하던데 뭐...
그래서 2박3일 동안 걸어서 한바퀴 돌면서 텐트치고 자면서
구경할려고 왔어...
그래서 제가..
할아버지..
제주도는요.
상하가 약 60키로 되구요
좌우가 100키로나 되요.
너무나 커서 차로도 2박3일보기 힘들어요.....그랬더니...
그래요?
그럼 어떻하나.....
그래서 제가 그랬죠.
일단은 저 언덕위로 가면 해안도로로 가는 길이 있어요.
그런데 멀어서 못 가실거에요.....했더니
일단은 가보는데 까지 가보신다고 가네요.
이거 참 난감한 할아버지네요.
그렇게 보내고 저도 출발을 합니다.
일단은 항구 근처에 있는 사라봉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에 올라가면 전망이 좋거든요.
그렇게 한 10분 올라가면....
항구 근처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정자도 있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