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물을 마시는 틈을타서.....
다음에 또 올께....하고
슬슬 일어납니다.
그랬더니 따라오네요.
그러더니 저렇게 두발을 모으고 앉아서
울기만 합니다.
계속 저렇게 앉아서 처다보면서 냥냥 거리네요.
이런때는 참으로 발길이 안떨어 집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 또 안갯속으로 갑니다.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고....
그렇게 터벅터벅 내려 갑니다.
드디어 출구가 보이네요.
저 안갯속에서 헤매다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내려와서 백구한테 오니....
저렇게 자고 있다가....
둬번을 부르니 부시시....하고 일어나네요.
저렇게 보고도 안나옵니다.
요즘 아무래도 날이 더웁다보니 백구도 지치나 봅니다.
그래서 몇번을 더 불렀더니....
또 저렇게 귀찮은 듯 어슬렁 거리며 처다도 안보고
나옵니다.
그래서
백구야...
날 더워서 힘드냐?
했더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기지개도 켜고.....
그래서 먹을것을 줍니다.
먹는것도 귀찮아 하듯이 먹네요.
그렇게 주고 다음에 또 보자...하고 갑니다.
그랬더니 저렇게 처다만 보네요.
요즘 날이 더우니 확실히 백구도 움직임이 느려진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더우면 지치게 마련이죠.
그렇게 무사히 내려와서 집에 도착을 하여.....
오늘은 이 집을 갑니다.
그 집은 오랜만에 쉬는지 문을 닫았네요.
이 집도 예전에 올린적이 있었지만
그 집이 문을 닫으면 오는 갈빗살 집 입니다.
대신 멀어서 동네에서 택시타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인연을 맺은지 오래되는 집 입니다.
이렇게하여 이번주 냥이 밥배달을 마무리 합니다.
보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