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703/산냥이소식/20(끝)

좌불상 2019. 1. 29. 10:21

 

 

그렇게 물을 마시는 틈을타서.....

 

 

 

다음에 또 올께....하고

 

슬슬 일어납니다.

 

 

 

 

 

그랬더니 따라오네요.

 

 

 

 



 

그러더니 저렇게 두발을 모으고 앉아서

 

울기만 합니다.

 

 

 

 

 

계속 저렇게 앉아서 처다보면서 냥냥 거리네요.

 

 

이런때는 참으로 발길이 안떨어 집니다.

 

 

 

 

 

그렇게 이별을 하고 또 안갯속으로 갑니다.

 

 

 

 

 

사람은 한명도 안보이고....

 

 

 

 

 

그렇게 터벅터벅 내려 갑니다.

 

 

 

 

 

드디어 출구가 보이네요.

 

 

 

 

 

저 안갯속에서  헤매다 내려왔습니다.

 

 

 

그렇게 내려와서 백구한테 오니....

 

 

 

 

저렇게 자고 있다가....

 

 

 

 

 

둬번을 부르니 부시시....하고 일어나네요.

 

 

 

 

 

저렇게 보고도 안나옵니다.

 

요즘 아무래도 날이 더웁다보니 백구도 지치나 봅니다.

 

 

 

그래서 몇번을 더 불렀더니....

 

 

 

또 저렇게 귀찮은 듯 어슬렁 거리며 처다도 안보고

 

나옵니다.

 

 

 

 

 

그래서

 

백구야...

 

날 더워서 힘드냐?

 

했더니....

 

 

 

 

 

기분이 조금 나아지는 듯 합니다.

 

 

 

 

 

그리고 기지개도 켜고.....

 

 

 

 

 

그래서 먹을것을 줍니다.

 

 

 

 

 

 

먹는것도 귀찮아 하듯이 먹네요.

 

 

 

 

 

그렇게 주고 다음에 또 보자...하고 갑니다.

 

 

 

 

 

그랬더니 저렇게 처다만 보네요.

 

 

 

 

 

요즘 날이 더우니 확실히 백구도 움직임이 느려진것 같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더우면 지치게 마련이죠.

 

 

 

 

그렇게 무사히 내려와서 집에 도착을 하여.....

 

 

 

 

오늘은 이 집을 갑니다.

 

그 집은 오랜만에 쉬는지 문을 닫았네요.

 

 

이 집도 예전에 올린적이 있었지만

 

그 집이 문을 닫으면 오는 갈빗살 집 입니다.

 

 

대신 멀어서 동네에서 택시타고 왔다갔다 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래도 인연을 맺은지 오래되는 집 입니다.

 

이렇게하여 이번주 냥이 밥배달을 마무리 합니다.

 

 

 

보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