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2월 1주말/3

좌불상 2018. 12. 6. 14:30




그때 ...



사람들이 지나가네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백사는 사람들을 쳐다보 안보고


동생도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 넘들이 어쩐 일이지?...하고저도 조금있다 가는데.....


그때 백사가 아래에 있는 동생한테 뭐라고 합니다.




아마도 제가 온다고 고자질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자 동생 녀석이 위로 휙~ 올라오더니 저를 딱~ 째려봅니다.






그러더니 제가 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짖기 시작합니다.






아~백사 때문에 오늘은 당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이른척 하고 시치미를 딱 떼고 저러네요.






동생 녀석은 신이 났습니다.


지가 먼져 보았단거죠.





백사는 저한테 좀 미안한가 얼굴을 돌리네요.






동생 녀석은 정신없이 짖어 댑니다.






야~ 그만하고 보내드려라...






하늘을 보니 날도 굳은데 마음까지 심난하게 해서야 되겠냐....





그렇게 다시 올라가서..




산으로 들어 갑니다.






그런데 마음은 급하고....






배낭은 오라지게 무겁네요.


힘이 드네요.




그렇게 헥헥~ 거리며 올라가서...




일단은 정상에 섭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