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710/산냥이소식/17

좌불상 2019. 1. 30. 09:25

 

준 캔은 순식간에 먹어 버립니다.

 

 

 

 

 

깨끗이 비우고...

 

 

 

 

 

잘 먹었다고 입맛을 다시고....

 

 

 

 

 

 

설거지 까지 완료.....

 

 

 

 

 

 

그래서 멍멍이 몫였던 남은 캔 하나는

 

실은 제가 이따가 컵라면을 먹을때 넣어서 먹을려고 했는데

 

바둑이가 애처로워서 제가 참고

 

바둑이에게 다 주어 버립니다.

 

 

 

 

 

오늘은 그렇게 멍멍이 덕분에 두개 먹네요.

 

 

 

 

 

잘 먹습니다.

 

 

 

 

 

이것도 번개처럼 먹어 치웁니다.

 

 

아~~

 

양심도 없는 바둑이.....

 

컵라면에 넣어먹게 조금만 남겨주지....ㅠㅠ

 

 

 

 

 

태극기는 살살 나부끼고....

 

 

 

 

 

싹싹....

 

 

 

 

 

잘 먹네요.

 

 

아~~

 

속쓰려...

 

치사한 늠~~~~

 

좀 남겨주면 않되나....ㅠㅠ

 

 

 

 

 



 

그래서 저도 같이 놀아주고 갈려고 한끼를 때웁니다.

 

 

 

 

 

 

그랬더니 얼씨구?

 

 

 

라면 그릇의 겉 모습만 보고도 입맛을 다시네요.

 

바둑이도 글을 읽을줄 아나

 

도대체 제조회사를 어케 아는건지......

 

 

 

야~~~바둑이 이거....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하네요.

 

 

 

 

 

안줄까봐 아주 지키고 앉아 있네요.

 

저한테는 아는척도 안합니다.

 

전 이제 완전히 개털입니다...ㅠㅠ

 

 

 

 

 

 

라면귀신들  입니다.

 

 

 

 

 

아참 거 빨리좀 주쇼 잉?

 

난 안불어도 잘 먹는당께~~~~

 

 

 

 

 

 

빨리 안주면 발로차서 엎어지면 먹을기세 입니다.

 

 

 

그래서 이러다가는 제가 먹을것도 없어질것 같아 

 

불기전에.....

 

 

 

 

 

밥을 먹으라고 밥그릇에 밥을 충분히 부어 줍니다.

 

이걸 먹으면 배가 불러서 컵라면은 못먹겠죠.

 

 

지가 내 생각을 어떻게 알겨~~~

 

 

 

 

 

 

 

어제 부어준 밥그릇을 보니 비에 맞아서  부어준 것의 반정도는 남았는데

 

다 불어 버렸더군요.

 

그러니 바둑이는 못 먹고 작은 개미들만 수백마리가 득실 거리길래

 

버려버렸습니다.

 

 

 

 

 

 

 

그런데...

 

어쭈구리?

 

그런데 밥을 주어도 먹을 생각을 않하고

 

컵라면은 내꺼다~~~~하듯이

 

옆에서 컵라면을 지키고 있습니다.

 

절대로 저에게 뺏기면 않된다는 각오 인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빨리 안주니 와서 밥을 먹네요.

 

 

 

 

 

그리고 다시 컵라면을 지키러 옆으로 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