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822/산냥이소식/7

좌불상 2019. 1. 30. 15:57

 

그래서 밥좀 주고....

 

 

 

 

 

 

 

기지개도 켜고....

 

 

 

 

 



 

이따가 보자...하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려 100미터 앞도 잘 안보입니다.

 

오늘도 할수없이 평소처럼 첫 봉우리부터 올라갑니다.

 

어제 바둑이가 첫 봉우리 근처에 있었으니

 

오늘도 그 부근에 있을지 모르니 할수없이 첫 봉우리부터 갑니다.

 

 

 

 

 

 

한참을 가는데도 줄기차게 내리네요.

 

 

 

 

 

그렇게 어제 바둑이가 있던 첫 봉우리 2/3 정도 올라 갔는데

 

엥?

 

 

앞쪽에서 바둑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맘마먹자고 불러도 안나오고 울음소리만 들립니다.

 

 

그래서 어데서 우나...하고 쳐다보니

 

저 바위 틈에서 소리가 납니다.

 

 

 

그래서.......

 

 

바위틈을 보니.....

 

아~~~

 

 

저 바위틈에서 비를 맞지않고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아마도 봉우리에서 있다가 비는오고

 

배가 고프니 저를 찾아 내려온것 같습니다.

 

 

 

 

 

에휴~~

 

불쌍하네요.

 

 

 

 

 

비가 내리니 제게 불러도 안나오고 울어대기만 합니다.

 

 

 

 

 

그래서 후딱 밥을 줍니다.

 

 

 

 

 

 

그랬더니 잘 먹네요.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여기까지 내려와서.....

 

 

 

 

 

그나마 비를 맞지않는 구석에 숨어 있어서 다행입니다.

 

 

 

 

 

 

정신없이 먹어대네요.

 

 

 

 

 

 

밥을 먹으면서도 연신 냥냥~ 거리네요.

 

 

 

 

 

 

 

오늘도 밥을 주게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