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밥배달의 고비/32

좌불상 2019. 1. 31. 11:00

 

 

그리고 물속에는..

 

 

 

 

팔뚝만한 숭어들이 드글드글 합니다.

 

 

 

 

 

주변의 경치도 멋집니다.

 

 

 

 

그래서 도대체 방파제가 어떻게 파손되었나 하고 보았더니....

 

 

 

헐~~

 

 

 

 

방파제 끝에 붙여서 만든 것이 저렇게 떨어져 나갔네요.

 

 

 

 

 

저렇게 거대한것이 꼭 떡 자르듯이 두조각으로 뽀개졌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아도 좀 이해가 안가는것이...

 

 

콘크리트 중간에 철근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철근을 넣고 콘크리트를 쳤으면 파도에 부분적으로만 부숴지거나 했을텐데

 

설마 이렇게 큰 방파제가 부숴지겠어?.......하고

 

그냥 박스형으로 콘크리트만 타설한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태풍이 몰아치다보니 아래에서 파도가 들이 치니까

 

저 육중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흔들리기 시작 했을 것이고

 

그러다보니 아래 지반에 고인 큰 돌들이 밀려 이동하니

 

큰 콘크리드 덩어리가 자체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반으로 쪼개진것 같습니다.

 

 

뭐 결론적으로 시공자들도 설마......했겠지요.

 

 

 

 

 

오늘은 바다가 이렇게 잔잔 하지만....

 

 

 

 

 

한번 성나면 인공 구조물은 순식간에 날라 간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네요.

 

 

 

 

 

그리고 다시 나와서 몽돌을 밟아 봅니다.

 

 

 

 

 

여기는 천연 자연보호 구역이라서 돌하나 라도 육지로 반출이 않됩니다.

 

 

가지고 나오다가 걸리면 혼납니다.

 

 

 

 

 

그렇게 해수부 직원 분들이 둘러보네요.

 

 

 

 

 

도대체 이것을 어떻게 보강 공사를 해야할지......하고

 

저 처럼 난감한 모습들 입니다.

 

 

 

 

그렇게 보고 다시 나오는데....

 

 

 

 

길가에서 앉아서 쉬던 녀석이 제가 가니 가버리네요.

 

 

터벅터벅 걸어가는 모습이 쓸쓸해 보입니다.

 

 

 

 

홍도에서의 냥이들은 특이하게도....

 

사람들한테 늘러붙지를 않네요.

 

 

제가 외계인 이란걸 알아서 그런건지...

 

 

 

 

 

그렇게 다시한번 뒤돌아 보는데....

 

 

 

 

 

아까 출발한 유람선이 지나가네요.

 

 

 

그리고 다시 학교를 지나오는데....

 

 

 

 

 

운동장에서 남매인가가 저러고 노네요.

 

 

 

 

 

모습이 아름다워서 슬금슬금 다가가 봅니다.

 

 

 

 

 

담장 아래에는 꽃도피고....

 

 

 

 

 

흡사 도둑놈 처럼 슬금슬금 다가가 보니...

 

 

 

 

 

아까 그녀석인가?

 

 

같이 놀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맘마먹자 하고 부르니 옵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