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두물러~~~~
웩~~~
야~바둑아~~
아무래도 배달꾼이 너 상한거 준거가터~~~~
아이구 나두물러...
말좀 시키지말어...
나 주글거 가터~~~~
그러니까 나 처럼 자존심 좀 세우고
준다고 덥썩덥썩 받아먹지 말어...
사람을 어케믿냐....
에구~~
쨘한 녀석.....
야 ~ 뭉뭉이~~
너 그 입좀 못 다물래?
그동안 준것은 아무리 먹어도 배탈한번 안났어....
가만......
이게 아닌데....
뭐 잘못 먹은게 아니라
어젯밤에 저 뭉뭉이가 나를 덥쳤던것 아녀?
아무래도 그런 메스꺼움인데.....
야~~바둑아...
너 어제 멍멍이한테 당했냐?
속이 울렁거리고....
혹시 신거 먹고싶니?
아구 물러유~~
아무래도 멍멍이가 먼짓을 한거 가타유~~~~
킥킥~~
내가 누군뎅~~~~~
아~ 이것좀 봐유~~
젖가슴이 뻘거져유~~~~
나 이러다가 죽을것 같아유~~~~
에구~~
바둑이살려~~~~~
아이구~
나 죽는다~~~
나 죽을거 같쥬?
에휴~~
내 팔자야~~~~
내가 저 뭉뭉이를 믿다니.....ㅠㅠ
이렇게 죽으면 서울구경 못하는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