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기다려라...
야~ 뭉뭉아...
넌 아직도 물 덜 마셨냐?
어휴...저 뭉뭉이...
나 못마시게 다 마실려고 하네....
에이...
집에나 갈까?
아녀...
그럼 라면을 못먹지....
오~
멍멍이가 물을 다 마셨나보네...
이젠 내가 마셔야지...
아~ 고자식..
물을 많이도 마셨네.....
야~ 다 마실려고 하다가 그래도 너를 생각해서 남겨둔거다....
그래...
눈물나게 고맙다.....
그런데...
저 라면은 언제주나?
츄바카가 물 마실때 내가 먹어야 하는데....
저 ~ 라면좀 줍쇼....
좀 기다려라...
너 혼자만 먹으면 않되지....
츄바카가 물을 다 마시면 같이 먹자....
아~ 고집불통이네...
그냥 나만주면 않되나?
그렇게 밥을 챙기고 있는 사이에.....
아이구야...
야~~~~~~~~~~~~너~~~~~~~~~~~
어휴~~~~
저 뭉뭉이...
밥을 빨리 안준다고 눈치보다가 준비하던 그릇을
잽싸게 그릇을 발로쳐서 엎어져 버렸네요...ㅠㅠ
그래서 성질나서...
머리를 한대 퍽~ 했더니.......
저렇게 계단 아래로 들어가서 눈치보며 울고 있네요.
그래서 흙묻은 것을 물에 다시 헹구어서....
자~ 와서 먹어라...했더니....
츄바카는 먹는데 멍멍이는 먹을 생각을 않합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