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백구한테 오니...
백구가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주 서서 걸어옵니다..ㅎㅎ
그러더니 엉덩이 춤도 추고....
아주 좋아라 합니다.
니가 캥거루냐?
자~ 밥먹자....
아~ 좀 기다려....
자꾸 올라타지 말고.....
자 먹어라....
백구도 올 한해 고생했다....
내년에는 좀더 좋아지겠지.....
그리고 어미한테 갑니다.
역시나 어미는....
백구보다는 한수 위 입니다.
자~ 밥을 준비하고......
먹어라.....
잘 먹고....
내년에도 건강해라....
그리고 다시 백구한테 오니....
밥을 주었네요.
물론 찬밥 덩어리도 있긴 하지만....
그렇게 한해의 밥 배달을 마무리 하고....
잘 놀아라...하고
내려가서 짐을 챙기고.....
산을 빠져 나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