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주차장 냥이

좌불상 2019. 1. 10. 13:44





아침에 밥을 가져다 주고 며칠동안 못 본다는 마음에

 

마음이 서운해서 조금전에 밥을 조금 더 들고 냥이한테 갔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준 밥은 다 먹고 어데로 갔나 보이지를 않네요.

 

그래서 주변에 대고 불러 보아도 나타나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조금 기다려 보는데....

 

 

어라?

 

 

차 아래에서 뭐가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쳐다보니......

 

 



 

으허허~~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온것인지....

 

새끼가 어미를 데리고 온 것 인지.....

 

두마리가 있는 겁니다.

 

 

이러다가 냥이들의 두목이 되는건 아닌지.....

 


 

 

 

처음에는 주변만 가도 도망 가더니.......

 


 

 

서너번 주고 나서는 2미터 까지 접근을 해도 안도망 가더니.....

 


 



만져 볼라고 하니 그제사 움찟 하면서 차 밑으로 들어가고....

 

다시 물러나면 다시 나오고..... 

 


 

 

번갈아 가면서

 

한녀석이 먹는 동안은 한 녀석은 저렇게 망을 보고....


 

 

 

흡사

 

밥을 주는건 좋은데.....

 

저 스님을 믿어?

 

말어?

 

하는 눈치 입니다.

 

(하여튼 눈치도 빨라~~~)

 

 



 

 

가까이 가려면 적외선 레이더까지 작동 시키면서 사주경계 모드....

 



 

 

이녀석은 야간 투시경까지 가동 시키고 경계 모드.....

 

 

 

언젠가는 제가 만져 볼 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