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밥을 가져다 주고 며칠동안 못 본다는 마음에
마음이 서운해서 조금전에 밥을 조금 더 들고 냥이한테 갔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준 밥은 다 먹고 어데로 갔나 보이지를 않네요.
그래서 주변에 대고 불러 보아도 나타나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앉아서 조금 기다려 보는데....
어라?
차 아래에서 뭐가 움직이는 겁니다.
그래서 쳐다보니......
으허허~~
어미가 새끼를 데리고 온것인지....
새끼가 어미를 데리고 온 것 인지.....
두마리가 있는 겁니다.
이러다가 냥이들의 두목이 되는건 아닌지.....
처음에는 주변만 가도 도망 가더니.......
서너번 주고 나서는 2미터 까지 접근을 해도 안도망 가더니.....
만져 볼라고 하니 그제사 움찟 하면서 차 밑으로 들어가고....
다시 물러나면 다시 나오고.....
번갈아 가면서
한녀석이 먹는 동안은 한 녀석은 저렇게 망을 보고....
흡사
밥을 주는건 좋은데.....
저 스님을 믿어?
말어?
하는 눈치 입니다.
(하여튼 눈치도 빨라~~~)
가까이 가려면 적외선 레이더까지 작동 시키면서 사주경계 모드....
이녀석은 야간 투시경까지 가동 시키고 경계 모드.....
언젠가는 제가 만져 볼 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