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2월 2주/1

좌불상 2018. 12. 10. 09:39




12월 2주차.....


산냥이소식 나갑니다.



네일부터 날은 춥다고 해도 굶길수는 없으니


그래도 가야지요.


기다릴텐데요....




그렇게 여전히 전날 산 아래에 가서 자고....




다음날 아침...




갑니다.



밤새 눈이 내려서 5쎈티는 내린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나 혼자다....






기온은 영하 11도....


냉기가 철철 흐릅니다.



다행히 바람은 없습니다.



이런날은 산을 타기가 가장 좋은 날 입니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상이면...더웁고....


영하10도 아래로 내려가면 좀 춥죠.




그렇게 짐을 챙기는데 손이 금방 얼어버리네요.


아구~손시려~~~~







그렇게 준비하고 올라갑니다.




그렇게 백구한테 가니....


추워서 나올려나 했는데.....






벌써부터 문에나와 서서 보초를 서고있습니다.






너 언제부터 서서 있던거니?






니가 이제 토끼가 되려나 보구나....






그래......잘 걷는다...






너도이제 하산해도 되겠다....






오~ 고맙다...


나 가져가라고 모과를 주워다 놓다니....






밥그릇은 눈속에 파묻히고....






물은 꽁꽁~~~






좀 기다려라....






지금은 때가 아니다.....






그렇게 밥을 챙깁니다.


아구~손시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