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3월1주/산냥이 소식/4

좌불상 2019. 3. 4. 16:37



그렇게 올라가는데..




2월 중순부터 ....


3월 1일부터 사유지 통행을 막는다고 현수막을 부쳐 놓았더니 1일부터 막고 있네요. 


그래서 등산객들이 못 올라가고 돌아가네요.


이 산의 등산로 입구는 모두 사유지 인데 길을 막으면 올라갈수가 없는거죠.



저요?


저야 뭐 먹보 아버지가 사유지 주인이라서 냥이들 밥주러 가셔야 하니 올라 가라고 해서


그냥 올라갑니다.




그래서 산으로 들어 갑니다.



왜 등산로를 막고 그러냐구요?


예전부터 주민들이 사는 터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을 하니 개발도 않되고 불만도 많고...


그러자 궁시렁 대니..


공원측에서는 법대로 한다...


그럼 토지 소유주 들은?


그럼 우리도 법대로 한다...


사유지로 통하는 등산로를 폐쇄 하겠다....



국립공원 공단하고 입장료 때문에 절 하고 싸울때 절이 산문 페쇄하는것과 마찬가지 인거죠.


세상은 세월이 흘러도 여전 합니다.




저기가 먹보네 집이죠.





그렇게 올라가는데 혼자여서 조용해서 좋긴한데


왠지 씁쓸 하네요.





그렇게 중턱을 거쳐...





첫 봉우리에 오르니..





날 참 기가 막힙니다.



기만 막히는게 아니라 숨구멍도 막히네요.



그래서..



멍멍이를 불러 보는데..





오늘도 역시나 없습니다.





배가 부르단 말인거죠.



고로?


밥이 남았다는 말인거죠.




그래서 밥터를 보니...




물은 조금 남아있고...





밥은 거의 먹었네요.


그래도 지난주에 충분히 부어주었더니 떨어지진 않았네요.





그래서 물을 더 채워주고...





밥도 일주일치 다시 부어주고...





다시 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