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3월3주/산냥이 소식/3

좌불상 2019. 3. 18. 10:55



그리고...




잘 놀아라...하고






올라갑니다.





오늘은 멍멍이 집 부터 입니다.


짐이 많아서 배낭이 무거워서 가면서 하나하나 내려 놓으면 중간 봉우리 이후는


좀 가벼워 지니요.




그리고..





돌아야지요.



그런데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녀석들이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백사한테 가니 백사 혼자서 나와있네요.


그래서


오~~~오늘은 잘 하면 백삼이를 놀려줄수도 있겠다....하는데





쩝...


백사가 야~~온다.....하고 꼬리로 신호를 보내니 백삼이가 잽싸게 올라와서...




짖기시작 합니다.





어휴....


무지 짖어대네요.



그런데 네 표정이 왜그러니?


똥 밟았니?




저 양반도 참 끈질기다...





아~ 빨리가요...





야~그런다고 가냐?





안가면 물꺼에요?





행님..


한번 콱~ 물어 버릴깝쇼?




그러자 백사가...


개값 물지마라.......그러네요.




그렇게 오늘도 된통 당하고...





서글픔에 올라갑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