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산 냥이집 만들어주기 - 5

좌불상 2019. 1. 17. 13:54

이러한 데크아래 저 속에 놓아 준것 입니다.

 

 

 



 

 

 

 

 

절벽옆과 철골 구조물을 타고 건너왔다 다시 가느라

 

고생 되게 했네요.....ㅠㅠ

 

 

 

 

그렇게 다 만들어주고.......

 

 

 

 

 

 

이곳에도......

 

 

새들 모이도 한줌 놓아주고 내려 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시 올라 갑니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로 먼저 정상부터 올라 갑니다.

 

 

 

 

 

그렇게 가는데 ...

 

 

전 산 입구에 들어서면

 

주변이 있을지도 모르는  냥이들을 부르느라

 

가끔 냥이야 ~~ 맘마먹자~~~~ 하고 부르며 갑니다.

 

 

 

 

 

그렇게 가다가 언뜻 눈에 비치는 것을 보니......

 

 

 

저 멀리에 냥이가 웅크리고 앉아 있네요.

 

 

이 부근에서는 처음 보는 녀석 입니다.

 

그래서 밥을 주려고 한참을 불러도 대답도 없이

 

미동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밥을 주려고 다가 가려고 하니

 

휙~~ 하고 도망 가버리네요.

 

 

다 지 복이지 뭐........

 

 

 

 

 

 

그렇게 돌계단을 하나하나 올라....

 

 

 

죽자사자 올라가면서....

 

 

 

 

정상 못미쳐 200여미터 아래에서 부터 냥를 부르며 올라 갑니다.

 

바람이 불때는 바람이 덜 부는 이 아래까지 내려와도 있었거든요.

 

 

 

 

 

그렇게 부르며 올라가는데

 

앞에서 냥냥~~ 거리는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헐~~

 

정상에 사는 요녀석이 등산로 가운데서 떡~~ 하니 저를 쳐다보며.....

 

 

 

 

 

 

밥을 달라고 울어대고 있네요.

 

 

 

 

 

그래서 제가 밥줄께 올라가자......했더니....

 

 

 

돌아서더니 앞장을 서서.....

 

 

 

 

 

 

가다가 서고......가다가 서고.....

 

 

 

 

 

 

저보고 빨리 오라고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냥냥 거립니다.

 

 

 

 

 

 

그래서 제가......

 

 

 

야~~ 좀 천천히좀 가자......

 

내가 너를 어떻게 쫒아가냐.......

 

내가 너를 따라갈 정도면 내가 너 처럼 냥이지 사람이냐?

 

 

 

 

 

그랬더니.....

 

 

 

알아 들은 듯이 갑자기 천천히 걸어 갑니다....ㅎㅎㅎ

 

 

 

 

 

 

그렇게 올라 가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위에는 추울것 같아서......

 

 

 

정상 바로 아래에 바람이 안타는 곳에 밥을 주니.....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

 

 

 

 

 

 

 

 

그렇게 먹는것을 쳐다 보다가....

 

 

 

 

 

 

전 일단 정상을 올라서......

 

 

 

냥이집이 잘 있나 확인합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