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냥이들이 있는 산을 올라 갑니다.
역시나 입구에서 백구한테 너스레좀 떨고 올라 갑니다.
너~ 집 잘 지켰냐?
나~ 동해바다하고 설악산하고 전국 돌고왔다.....
약오르지?
그래서 그런가 표정이....
평상치는 꼬리를 쳐 대더니 아는척도 않고 삐진 표정 이네요.
여전히 같은 코스 입니다.
저곳을 올라가서....
중간 봉우리를 지나...
저 정상 까지죠....
첫 봉우리에 오르니...
오늘은 날이 않좋습니다.
미세먼지와 연무가 끼었네요.
동해안쪽 하고 공기가 상당히 다릅니다.
안개가 아래로 깔리니 멀리 있는 산 봉우리는 멋지게 보이네요.
그렇게 가면서.....
새들 모이도 좀 주고....
중간 봉우리에 오니....
조 아래 수풀속에서 추운지 새끼 냥이가 웅크리고 앉아있네요.
그래서 맘마먹자~~~ 하고 부르니 올라 옵니다.
그리고 밥그릇을 주는 곳을 보니......
고맙게도 누군가가 캔 참치 통조림을 주고 갔네요.
입으로만 파 먹기 힘드니 가운데 부분만 먹고 말았네요.
그래서 일단은.....
밥을 주니 잘 먹네요.
그런데 어미가 어데갔나 안보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