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7월1주/산냥이 소식/18

좌불상 2019. 7. 10. 16:33



그러더니..




또 뭐라고 해댑니다.





오늘 바둑이 아주 애를 먹네요.





그래서 저도 슬슬 일어납니다.


벌써 시간이 무지 지났네요.


뭐 언젠가는 다가올날이 있겠지요.


바둑이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출발을 하여...





후다닥 가서 공터를 지나고...






중간 못미쳐에 서 있는데...





이때 츄바카한테 캔을 주시는 분이 오시네요.


그래서 인사를 하니...


오늘은 자기가 사료 2키로 짜리 가지고 와서 통에 부어주고


봉지에 캔 20개를 넣어두었고


물도 한통 가지고 와서 가득 담아 좋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고맙다고 하고 앞으로 밥터에 놓으시면 제가 정리는 하겠다고 하고


큰 바위 옆에 바둑이가 있으니 거기에 가지고 오신 물통 놓고 가시라고 하고


정상 아래에 멍멍이가 있을테니 캔 하나만 주고 가시라고 했더니


그러신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본인은 일주일에 둬번 밖에는 못 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그 정도면 어데냐고......고맙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바로..



저기 가시는 분이 그 분 이십니다.


덕분에 제가 조금은 부담을 덜게 되었네요.





그리서 저도 다시가서..





츄바카를 부릅니다.





그러자.....





울면서 올라오네요.







그래서 밥터를 보니...





물은 거의 비었고....





아까 그 분이 여기에 가득 부어 놓으셨고...





캔 20개 하고....





2키로 짜리 밥을 부어주시고...






캔 3개를 이렇게 놓으시고...





이 통에도 물을 가득 부어 놓으셨네요.





그래서 물을 통에 담아서 다시 바꿔주고...





밥터는 아주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네요.


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이게 정상이거든요.




그 사이에도 츄바카는 밥을 달라고...





울어 댑니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다시 올라옵니다.






그리고 아까 준 캔을 그릇에 담아줍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