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더니..
또 뭐라고 해댑니다.
오늘 바둑이 아주 애를 먹네요.
그래서 저도 슬슬 일어납니다.
벌써 시간이 무지 지났네요.
뭐 언젠가는 다가올날이 있겠지요.
바둑이도 처음엔 그랬으니까요.
그렇게 다시 출발을 하여...
후다닥 가서 공터를 지나고...
중간 못미쳐에 서 있는데...
이때 츄바카한테 캔을 주시는 분이 오시네요.
그래서 인사를 하니...
오늘은 자기가 사료 2키로 짜리 가지고 와서 통에 부어주고
봉지에 캔 20개를 넣어두었고
물도 한통 가지고 와서 가득 담아 좋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고맙다고 하고 앞으로 밥터에 놓으시면 제가 정리는 하겠다고 하고
큰 바위 옆에 바둑이가 있으니 거기에 가지고 오신 물통 놓고 가시라고 하고
정상 아래에 멍멍이가 있을테니 캔 하나만 주고 가시라고 했더니
그러신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본인은 일주일에 둬번 밖에는 못 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제가 그 정도면 어데냐고......고맙다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바로..
저기 가시는 분이 그 분 이십니다.
덕분에 제가 조금은 부담을 덜게 되었네요.
그리서 저도 다시가서..
츄바카를 부릅니다.
그러자.....
울면서 올라오네요.
그래서 밥터를 보니...
물은 거의 비었고....
아까 그 분이 여기에 가득 부어 놓으셨고...
캔 20개 하고....
2키로 짜리 밥을 부어주시고...
캔 3개를 이렇게 놓으시고...
이 통에도 물을 가득 부어 놓으셨네요.
그래서 물을 통에 담아서 다시 바꿔주고...
밥터는 아주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네요.
누가 건드리지 않으면 이게 정상이거든요.
그 사이에도 츄바카는 밥을 달라고...
울어 댑니다.
그래서 다 정리하고...
다시 올라옵니다.
그리고 아까 준 캔을 그릇에 담아줍니다.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