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여전히 냥이들 밥주러 또 갑니다.
어둠이 내리는 저녁나절......
삽교천 관광단지의 재래시장 내에 있는 식당 입니다.
제가 이 집을 올리는 이유는.......
그동안 이 집에 들리면 늘 냥이들 가져다 주라고
남은 생선을 싸 주시는 집 입니다.
그래서 늘 고마운 집 입니다.
그렇게 자고........
다음날 아침.....
해가 솓아 오릅니다.
고요한 바다에는 배들도 떠 있고....
해가 점점 떠 오릅니다.
그렇게 일출을 보고.....
부지런히 달려 갑니다.
산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여 냥이 밥들을 부지런히 챙깁니다.
저 생선은 어제 그 식당에서 싸 준것 입니다.
양이 보통 많은게 아닙니다.
이것에다가....
항상 제 차의 트렁크에 들어있는
냥이들 밥과 캔 그리고 새들 모이를 챙겨서
짊어지고 출발을 합니다.
배낭의 무게가 꽤 나가네요.
어깨가 묵직 합니다.
그렇게 가다가......
백구한테 입산 신고를 합니다.
이 녀석도 날이 풀려서 활기차게 보입니다.
기지개를 켜면서.......
엉아~~~
냥이들 밥주러 다니는게 지겹지도 않어?
그럼 너는 밥주면 싫으니?
어이구~~ 노친네가 발끈 하긴......
그냥 해 본 소리여....
어여 가~~~~
오늘도 여전히......
저 곳을 올라 갔다가......
정상까지 갑니다.
끄덕끄덕 오르다가 중간에서 숨을 한번 쉽니다.
그리고.......
첫 봉우리까지 후닥 올려 칩니다.
엊그제 새벽에 눈이 내려서인지 중간 이상은 다시 눈으로 쌓여 있습니다.
요즘은 도대체 맑은날이 없습니다.
매번 뿌연 하늘 이네요.
새들 먹으라고 모이를 듬뿍 부어주고 갑니다.
가면서 혹시나 하고....
냥이들을 부르면서 가도 대답이 없네요.
날이 풀리니 스스로들이 먹잇감을 찾아 나서나 봅니다.
저 봉우리가 중간 봉우리로서 냥이들이 주로 사는 봉우리 입니다.
가면서 중간중간 이곳에도 모이를 부어놓고......
중간 봉우리에 거의 와서 냥이들을 불러 봅니다.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