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25일 연속 밥배달을 하고
다음날
오래간만에 지리산을 갑니다.
아침일찍 출발해서
도착해서 올라갑니다.
하동바위를 지나고 더 올라가니
아직도 눈길이
반 올라왔네요.
그리고 더 올라가니 능선이 보이고
얼음길은 더 많아지고
그렇게 헥헥거리며 올라가서
장터목을 지나고
제석봉에 섭니다.
뿌연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는 별로
천왕봉이 보입니다.
그렇게 다시
열심히 갑니다.
그렇게 삶과 죽음을 느낀 다음에
정상에 섭니다.
늘 마찬가지로
웅장합니다.
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산을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