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327/산냥이 소식/9

좌불상 2019. 1. 21. 15:41

 

그렇게 가다가 보면.........

 

 

 

 

이런 바위도 있습니다.

 

구조가 꼭 의자처럼 생겨서 잠시 걸터앉아 쉬다 가곤 합니다.

 

 

 

 

 

정상은 점점 멀어지고....

 

 

 

이 부근에서 반대편에서 오시는 늘 만나는 분들을 만났는데

 

중간 봉우리에 냥이가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본인들이 20분을 쉬었는데도 안보이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어제 밥을 많이 부어주어서 배가 고프지 않으니

 

아직 올라온 것 같지가 않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좀 천천히 갑니다.

 

 

지난주에 무리해서 그런가 무릎 상태가 별로 이더니

 

오늘은 더 별로네요.

 

 

 

 

 

저곳이 새끼 냥이가 사는 중간 봉우리 입니다.

 

 

 

 

 

그렇게 중간 봉우리 근처에 도착해서

 

혹시나 몰라 냥이를 불러 봅니다.

 

 

나비야~~ 맘마먹자~~~~

 

 

 

 

 

 

그러자 그때.....

 

 

 

 

봉우리 아래 바위틈에서 새끼가 냥냥~ 거리며 나옵니다.

 

 

 

 

 

다행히 반갑게도 있네요.

 

 

 

 

 

그러더니 밥을 달라고 울면서.....

 

 

 

 

 

먼저 위로 올라 갑니다.

 

 

 

 

 

저렇게 딱 자리를 잡고서 밥을 내 놓으라고 웁니다.

 

 

 

 



 

그래서 캔을 듬뿍 부어 주었더니 ......

 

 

 

 

 

잘 먹네요.

 

 

 

 

 

아직도 무서움을 많이 타는 녀석이라서......

 

 

 

 

 

제가 안올때도 먹거리라도 잘 챙겨먹나 하고.....

 

 

 

 

 

늘 마음이 쨘~ 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도 가장 많이가요.

 

 

 

 

 

집사람도 늘 이 녀석의 안부를 물어 봅니다.

 

새끼는 별일 없냐구요.

 

 

어미들이야 크니 스스로들이 먹거리를 해결 할테니

 

걱정이 덜 된다고 새끼가 걱정 이라고 하구요.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가 옆에 앉아서 저만 쳐다 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