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다가 보면.........
이런 바위도 있습니다.
구조가 꼭 의자처럼 생겨서 잠시 걸터앉아 쉬다 가곤 합니다.
정상은 점점 멀어지고....
이 부근에서 반대편에서 오시는 늘 만나는 분들을 만났는데
중간 봉우리에 냥이가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본인들이 20분을 쉬었는데도 안보이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어제 밥을 많이 부어주어서 배가 고프지 않으니
아직 올라온 것 같지가 않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좀 천천히 갑니다.
지난주에 무리해서 그런가 무릎 상태가 별로 이더니
오늘은 더 별로네요.
저곳이 새끼 냥이가 사는 중간 봉우리 입니다.
그렇게 중간 봉우리 근처에 도착해서
혹시나 몰라 냥이를 불러 봅니다.
나비야~~ 맘마먹자~~~~
그러자 그때.....
봉우리 아래 바위틈에서 새끼가 냥냥~ 거리며 나옵니다.
다행히 반갑게도 있네요.
그러더니 밥을 달라고 울면서.....
먼저 위로 올라 갑니다.
저렇게 딱 자리를 잡고서 밥을 내 놓으라고 웁니다.
그래서 캔을 듬뿍 부어 주었더니 ......
잘 먹네요.
아직도 무서움을 많이 타는 녀석이라서......
제가 안올때도 먹거리라도 잘 챙겨먹나 하고.....
늘 마음이 쨘~ 한 녀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도 가장 많이가요.
집사람도 늘 이 녀석의 안부를 물어 봅니다.
새끼는 별일 없냐구요.
어미들이야 크니 스스로들이 먹거리를 해결 할테니
걱정이 덜 된다고 새끼가 걱정 이라고 하구요.
그렇게 한참을 먹더니.....
배가 부른가 옆에 앉아서 저만 쳐다 보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