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계룡의 아침

좌불상 2019. 1. 23. 08:10
 

 

2월의 마지막날.....

 

 

어머님께서 TV를 보시다가 순대가 나오니 갑자기 드시고 싶으시다고

 

아들아~ 병천 순대가 먹고 싶다~~~~~

 

네~~~~알겠습니다~~ 사 가지고 갈께요~~~~~

 

 

 

그래서 후다닥 병천으로 가서 몇번 드실것을 사 가지고 대전으로 쓩~~~

 

 

 

 

저녁에 같이 순대파티를 하면서 이얘기~~~~ 저 얘기~~~~

 

 

 

 

그리고 다음날 3월 1일 아침 일찍........

 

 

계룡의 품 안으로~~~~

 

 

 

호랑이와 전설이 깃든 남매탑.....

 

 

 



 

오랜 세월을 이겨오고.....

 

 

 

보은과 사랑이 깃든 탑......

 

 

 

 

도토리 키재기가 아니라.....

 

 

고드름 키 재기......

 

 

 

 

삼불봉의 설화는 멋지고.....

 

 

 

 

 

멀리 출입은 못하지만 천황봉도 보이고.....

 

 

 

 

자연성릉의 위세.......

 

 

 

아직은 한 겨울인 듯.......

 

 

 

 

제가 이 산은 1000번 이상은 올라온 듯......

 

 

눈 감고도 갈 정도로 훤한 산 이지만.....

 

 

 

눈 감고 가다가는 돌뿌리에 걸려 넘어지기 안성마춤.....

 

 

 

작지만 고사목과 맑은 하늘의 조화....

 

 

 

계룡 저수지도 보이고......

 

멀리 콩밭매는 아낙네가 있는 산도 보이고....

 

 

 

 

 

저 봉우리가 부처님 세 분이 앉아있는 모습이라 하여 삼불봉....

 

 

 

저 능선이 자연성릉.......

 

 

 

 

송신탑 앞에 쌀개봉도 보이고.....

 

 

 

 

관음봉의 긴 오르막 계단도 보이고.....

 

 

 

 

 

동학사 방면의 계곡.....

 

 

 

멋진 소나무.....

 

 

 

정상에 올라서서  지나온 길을......

 

 

 

끝 봉우리가 낙조로 유명한 연천봉.....

 

 

 

천황봉 능선....

 

 

 

화랑관창과 계백장군의 넋이 서린 황산벌.....

 

 

 

 

높이 45미터의 은선폭포엔 작은 물줄기가 조르르......

 

 

 

그렇게 돌고 내려와서 돌아와.......

 

 

오늘은 얼큰한 동태탕으로......

 

 

 

 

이제 정량주유를 4병으로 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