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여행 이야기

신록

좌불상 2019. 1. 23. 09:53
 

 

지난주에 전국의 산을 돌다보니

 

몇년 전보다 확연히 달라진것을 하나 느끼겠더군요.

 

 

바로 산에 쓰레기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뭐 작은 과자봉지나 잡 쓰레기는 조금씩 보여도

 

예전과는 다르게 왠일이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확실히 깨끗해진 것을 보고 참으로 다행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행락객이 많이 모이는 피서철의 계곡 근처에는 아직도 많이 보이는 것은

 

사실 이지만 등산로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 이

 

생각이 들더군요.

 

등산로에서는 계곡보다 가지고 내려오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거든요.

 

 

 

단지 누군가가 흘리고간 동전은 쓰레기로 안보이더군요.

 

앞으로도 자주 흘려 주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갑니다.

 

 

 

먼저 신록 입니다.

 

 

 

 

 

오늘은 서해안의 바닷가를 지나 산으로 들어 갑니다.

 

 

 

안개가 끼어서 맑은 하늘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바다는 언제 보아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바닷가를 지나서 산으로 들어가니 .....

 

 

 

이런게 보이더군요.

 

 

 

며칠동안 산을 타서 다리도 아픈데

 

이것을 타고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다행히 오늘은 날이 화창 합니다.

 

 

 

오늘은 저 산 좌측의 안부로 올라가서 중계소를 지나 우측으로 크게 한바퀴

 

도는 일정 입니다.

 

 

 

 

오뉴월의 눈꽃송이 라는 이팝나무의 꽃이 화사하게 피었더군요.

 

이팝나무란 이름은 꽃이 이밥 즉 쌀밥처럼 하얗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산 아래에 있는 저수지가 운치를 더해 줍니다.

 

저 앞에 있는 한적한 집에 사시는 분은 좋으시겠더군요.

 

 

 

우측의 하얀 바위가 있는 곳 까지 가서 돌아 내려오면 되는 코스 입니다.

 

 

 

그렇게 부지런히 올라가서......

 

 

중계소 정문에 올랐습니다.

 

물론 들어가지는 못하죠.

 

 

 

능선을 따라서 한참을 가야 합니다.

 

 

 

서쪽으로는 서해 바다도 보이는데 연무 때문에 뿌옇게만 보이네요.

 

 

 

 

오뉴월의 산은 년중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시원함감을 느끼게 해주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중계소를 지나가다가 바위에 앉아 컵라면도 먹고.....

 

 

 

저 멀리 지나온 길도 뒤돌아 봅니다.

 

 

 

 

끝무리 지는 철쭉도 아직은 보이고......

 

 

 

온 세상이 참으로 깨끗하고 푸르릅니다.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하고......

 

 

 

바위 능선을 오르작 내리락 하며....

 

부지런히 갑니다.

 

 

 

 

 

그렇게 가다가 중간의 봉우리에 올라서니.....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 입니다.

 

 

 

정성들여 쌓은 돌탑도 있구요.

 

 

 

지나온 길을 바라도 보고....

 

 

 

 

화사한 꽃이 저를 반깁니다.

 

 

 

 

발바닥은 아프지만 많이 왔습니다.

 

 

 

마지막 봉우리에 올라서니 아침에 출발한 곳이 한눈에 보입니다.

 

저 저수지의 좌측으로 올라가서 돌아온 것 입니다.

 

 

 

동족으로도 멀리 서해 바다가 보입니다.

 

 

 

35년째 사용하고 있는 배낭 입니다.

 

원래는 빨간색 였는데 오랜세월 햇볕에 바래서 저런색이 되어 버렸네요.

 

 



 

다시한번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보며 내려 갑니다.

 

 

 

 

 

그렇게 내려오다보니.......

 

 

유적지 라서 주차금지 안내판을 세웠는데도....

 

뭐 나만 편하면 되지 뭐......라는 마음 일겁니다.

 

 

 

 

 

더 주차장 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시골 산 입구에서 흔히 보는 풍경 입니다.

 

동네에 사시는 어르신들께서 저렇게 손수지은 농산물들을 길거리에 놓고

 

파시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오랜세월을 저렇게 하셔서 자식들을 키웠을 겁니다.

 

마침 내일이 어버이 날 입니다.

 

저도 내일은 산을돌고 어머님께 가야 하는 날 입니다.

 

 

저 앞에 걸터 앉아서 한 10여분을 종알 거리다가 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래 봅니다.

 

 

 

 

 

 

지금 부터는 암록 입니다.

 

 

 

제가 산을 다니던 동안에 임시공휴일까지 더해저서 긴 연휴를 보냈었죠.

 

그 연휴가 지나고 난 뒤 땅에서 일어난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연휴기간 동안에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의 한강변에서 주은 쓰레기 랍니다.

 

 

고수부지의 파란 잔듸가 매일매일 온통 저런색으로 덮혔었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 제 2의 도시 부산으로 가 볼까요?

 

 

 

부산의 모 수변공원에서.......

 

 

 

 

연휴기간 내내 매일매일 벌어진 일 이랍니다.

 

 

 

 

아래 사진은 .................

 

 

 

우리가 늘 보는 우리들 동네의 하수구 모습 입니다.

 

저렇게들 해 놓고 장마철이 되면 빗물이 넘치어 침수가 된다고 아우성들 이죠?

 

 

 

우리들은 저러한 모습이 다........

 

내 탓이 아니라 네 탓 이라고 할겁니다.

 

뭐 제 생각에는 그렇다는 말 입니다.

 

 

 

 

역시나 어제는........

 

 

 

매운 닭발로.....

 

 

 

 

요 정도로 끝냈습니다.

 

 

그저께 6병을 주유 했으니 이틀로치면 정량주유를 한겁니다.

 

 

 

 

 

 

오늘도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