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501/산냥이소식/2

좌불상 2019. 1. 23. 12:37
 

 

그렇게 계속 가다가......

 

 

 

지나온 길도 되돌아보고.....

 

 

 

 

 

저 봉우리 뒤가 중간 봉우리....

 

 

 

 

 

오늘은 어미 냥이가 있을려나....하며

 

 

 

 

 

도착해서 불러 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휑~ 하네요.

 

 

 

 

 

오늘도 여전히 허전한 마음이고....

 

 

 

 

 

터벅터벅 갑니다.

 

 

 

 

 

 

가끔은 앉아서 세상도 굽어보고....

 

 

 

그렇게 가다가 바둑이가 사는 곳에 다가가면서 불러 봅니다.

 

 

 

 

저 아래에 살고있죠.

 

그런데 오늘은 느낌이 않좋습니다.

 

우는 소리가 안들리네요.

 

 

 

 

 

그래서 내려가서 불러봐도.....

 

 

 

 

 

보이지를 않습니다.

 

물을 먹으러 내려간것 인지....

 

아니면 배가 고파서 먹거리를 찾아 나선건지....

 

 

 

 

 

물그릇은 마르고......

 

 

 

 

 

밥그릇도 낙옆만......

 

 

 

 

 

그래서 물을 다시 부어주고.....

 

 

 

 

 

밥도 부어주고.......

 

 

 

혹시나 큰 바위 아래에 있을려나....하고

 

올라 가보니.....

 


 

여기도 없네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멀리 간듯 합니다.

 

 

 

 



 

 

 

그래서.......

 

 

 

집을보니 밥도 없고해서.....

 

 

 

 

 

다시 부어주고.....

 

 

 

 

 

어데 갔는지 걱정이되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네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다시 가서 불러 보아도.......

 

대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정상을 향해서 갑니다.

 

 

 

멍멍이도 정상에 가면서 이쯤에서 부르면 대답을 해야 하는데......

 

이녀석도 오늘은 대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가 보니

 

밥은 한톨도 안남았고......

 

물도 바짝 마르고........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