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 물그릇도 바짝 말랐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대고 한참을 불러 봅니다.
거의 30분을 부르면서 기다려도 대답이 없네요.
도대체 오늘은 다 어데를 간것인지......
그래서 물을 부어주고....
밥도 부어주고.....
내려 갑니다.
그렇게 내려 가다가.....
운 좋게도 너구리 한마리를 잡았습니다.
산 복숭아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내려가는 길은 신록이 우거지고.....
그렇게 내려와서 백구네 오니......
꼬리만 내밀고 뭘 몰래 먹고 있네요.
그래서 불렀더니 어그적 어그적~~~~
자다 깨었나 졸린가 봅니다.
그래서 밥좀 주고....
다음에 또 보자 하고..........
갈려고 하니.....
가지 말라고 하네요.....ㅎㅎ
서운한가 봅니다.
그렇게 하고 초롱이한테 오니......
넓은 주차장에서 놀고 있는데 제가 오니 주인이 부르더군요.
그런데 주인한테 가는가 아니고
저한테 뛰어 오네요....ㅎㅎ
동물들도 다 먹고 살 방법은 아는 듯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