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510/산냥이소식/1

좌불상 2019. 1. 23. 13:24
 

 

 

긴 가뭄속에서 반가운 단비가 내리면서 

 

산천은 초록색으로 변하네요.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도 파란 희망의 싹이

 

돋아나길 바라면서........

  

 

5월 첫날에 출발을 하여 가다보니

 

슬슬 석양이 집니다.

 

 

 

 

냥이들이 사는 산 넘어로 석양이 집니다.

 

 

냥이들은 정상에서 저렇게 해가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일찍.......

 

 

 

주차장에 도착하니 일빠~~ 입니다.

 

 

 

 

 

넓은 주차장에 저 혼자 입니다.

 

평일이고 이른 아침여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후딱.......

 

 

 

초롱이를 불러 봅니다.

 

 

 

 

 

신이 났네요.

 

 

 

 



 

아~ 평일에 왠일이래유~~?

 

 

 

 

 

그래서 밥좀 주고.......

 

 

 

 

 

 

먹더니 들어가고.....

 

 

 

 

 

다시주면 다시 나오고.....

 

 

 

 

 

 

 

 

또 주면 또 나오고.....

 

 

 

 

 

먹으면 또 들어가고.......

 

 

일주일만에 보니 아직도 어설픈가 봅니다.

 

 

 

 

 

 

그렇게 밥을 주고 백구네 근처에 가니.....

 

 

 

엥?

 

저한테 달려 오네요?

 

 

 

 

 

줄이 풀어진건지 아니면 이른 아침이니 목줄을 풀어 놓은건지.....

 

 

 

 

 

 

신이 났습니다.

 

 

 

 

 

 

빨리좀 오라구요......

 

 

 

 

 

그리고 밥을 달라고.....

 

 

 

 

 

이녀석도 간식을 참 좋아해요.

 

 

 

 

 

 

손으로 줘도 잘 먹습니다.

 

 

 

 

 

 

 

덩치가 커서 몇번은 줘야해요.

 

 

 

 

 

그렇게 주고나서 갈려고 하니.....

 

 

 

 

 

저를 따라오다가 풀숲에 응가를 하네요......ㅎㅎ

 

 

 

 

 

저렇게 응가를 하더니 뒷발로 흙을 파서 후다닥 덮어 버리네요.

 

 

 

개도 저러는데

 

왜 일부의 사람들은 변기에 볼일을 보고 물을 안내릴까요?

 

다음 사람에 대한 배려?...인가요?

 

 

 

 

 

 

 

그러더니 앞장서서 갑니다.

 

 

 

 

 

 

가다가 자기가 소변을 보고 난 후 냄새도 맏아보고......

 

 

 

 

 

그래야 돌아올때 길를 찾거든요.

 

 

 

 

 

전 조금만 따라 올줄 알았는데 한참을 저렇게 앞장서서 갑니다.

 

 

 

 

 

가다가 군데군데 자신의 냄새를 묻혀놓고.......

 

 

 

 

 

오늘도 역시나 저 봉우리로 해서......

 

 

 

 

 

정상까지 돕니다.

 

 

 

 

 

백구는 아직도 따라오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