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돌아다니다가 다시 오다가 산사에 들립니다.
기왓장 한장한장에 사람의 손길은 닿고.......
이곳에서 잠시 숨도 좀 돌릴겸 앉아서
세상을 굽어보며 시 한수를 지어 봅니다.
제목 : 수덕사의 여승
인적없는 수덕사에 밤은 깊은데.....
염불하는 주승의 외로운 그림자......
속세에 맺은사랑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홀로 울적에....
아~아~아~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하늘은 여전히 뿌옇고.....
어데서 많이 보던 이름 입니다.
옛날에 유명했던 여관을 다시 조정해 놓았네요.
손이냐~~ 발이냐~~~~
그렇게 구경을 하고 다시 냥이가 사는 동네로 와서.....
오늘 저녁은 복탕으로 피로를 한방에 날려 버립니다.
그렇게 먹고 자러 들어 가는데.....
엥?
길냥이 한마리가 길에서 무엇을 주워먹고 있네요.
그래서 냥이야~~ 하고 불렀더니....
멀리 도망도 안가고 저렇게 앉아서.....
쳐다 보네요.
흡사 멍멍이 새끼인것 처럼 색상이 노랗네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늘도 일찍 도착하여 초롱이를 부릅니다.
그렇게 엉금~엉금~~ 나오더니...
반가워라 합니다.
잘 지냈냐?
메롱~~~~!
밥도 얻어먹고....
좋아라 하네요.
그리고 이따가 또 보자....하고 올라 갑니다.
백구네에 다다르니 저렇게 나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그래서 안녕~~ 했더니.....
오늘은 이 녀석도 메롱~~ 하네요.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