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랬더니
재롱이 부터
하나하나 옵니다.
다들 잘 있네요
그런데 쟂빛이가 안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녀석은 노련해서 부른 소리를 듣고 이따가 분명히 올겁니다.
그래서 밥을 챙겨서 줍니다.
그랬더니 정신없이 먹네요
니네들이 먹는것을 보며서 난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어째 대부분의 사람들 처럼 먹을줄만 알고 갚을줄은 모르는건지...
너 새끼는 아직 어리니 빼고
그때 역시나 쟂빛이가 옵니다.
니네들도 치사하게 먹지만 말고 내가 힘드니 산삼뿌리라도 하나 물어와 봐라
전에 멍멍이는 죽은 새도 나 먹으라고 가져다 놓더라....
그러건 말건 다 먹고 물도 마시네요
누가 밥배달을 하라고 했냐옹?
그래...
내 탓이다.....
그때
저 멀리에서 누가 멍멍이를 불러서 데리고 오네요
좀 있으면 또 난리 나겠구만...
그나마 다들 먹어서 배는 찾을테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