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2월2주/산냥이 소식/16

좌불상 2022. 12. 8. 15:34

그랬더니

 

 

재롱이 부터

 

 

 

하나하나 옵니다.

 

 

 

다들 잘 있네요

 

 

 

그런데 쟂빛이가 안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녀석은 노련해서 부른 소리를 듣고 이따가 분명히 올겁니다.

 

 

 

그래서 밥을 챙겨서 줍니다.

 

 

 

그랬더니 정신없이 먹네요

 

 

 

니네들이 먹는것을 보며서 난 가끔 이런생각을 한다.

 

 

 

어째 대부분의 사람들 처럼 먹을줄만 알고 갚을줄은 모르는건지...

 

 

 

너 새끼는 아직 어리니 빼고

 

 

 

그때 역시나 쟂빛이가 옵니다.

 

 

 

니네들도 치사하게 먹지만 말고 내가 힘드니 산삼뿌리라도 하나 물어와 봐라

전에 멍멍이는 죽은 새도 나 먹으라고 가져다 놓더라....

 

 

 

그러건 말건 다 먹고 물도 마시네요

 

 

 

누가 밥배달을 하라고 했냐옹?

그래...

내 탓이다.....

 

그때

 

 

저 멀리에서 누가 멍멍이를 불러서 데리고 오네요

좀 있으면 또 난리 나겠구만...

 

 

 

그나마 다들 먹어서 배는 찾을테니 다행이다.

 

 

 

그렇게 놀다가 좀더 먹기도 합니다.

밥 들어가는 양이 정말로 장난이 아닙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