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구)산냥이소식

170529/산냥이소식/7

좌불상 2019. 1. 24. 14:27

 

 

저보다 먼저 올라와서

 

전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녀석은 우측길로 갔다가

 

제가 안따라오니 다시 돌아 오네요...ㅎㅎㅎ

 

 

 

 

 

녀석도 가파른 길을 올라와서 그런가 숨이 차나 봅니다.

 

헥헥~~~~

 

 

 

 

 

그래서 힘좀 내라고 밥좀 주고....

 

 

 

 

 



 

옆에서 좋아라 합니다.

 

 

 

 

 

스스로가 대견스럽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러더니 또 갑니다.

 

 

 

 

 

 

이제 정장상이 가까이 보입니다.

 

가면서 계속해서 냥이들을 불러보아도

 

대답이 없네요.

 

 

 

 

오늘은 상당한 강풍이 부는데

 

이렇게 바람이 강한날은 멍멍이나 바둑이도 정상에 없더군요.

 

 

 

 

그렇게 .....

 

 

 

거의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

 

 

 

 

 

녀석도 가파른길도 잘 따라 오네요.

 

 

 

 

 

헥헥~~~거립니다.

 

 

 

 

 

좀 쉬었다가 가유~~~~

 

 

 

 

 

계단이 나오니 뛰뚱뛰뚱~~먼저 올라 갑니다.

 

 

 

 

 

그렇게 둘이서 정상에 섰습니다.

 

 

 

제 평생 강아지와 산 정상에 선 것은 처음 이네요...ㅎㅎ

 

제 한평생 또 하나의 신기록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보아도 대견 스럽네요.

 

 

 

 

 

그래서 잘 했다고 밥을주고.....

 

 

 

 

 

주변에 대고 멍멍이와 바둑이를 한참을 불러도

 

대답은 없고....

 

 

 

 

 

 

 

 

 

참 멀리도 왔습니다.

 

 

 

 

 

 

 

어제 부어준 밥은 하나도 없고....

 

고로 멍멍이나 바둑이가 다녀 갔다는 말이 되겠지요.

 

 

 

 

 

그래서 물도 부어주고.....

 

 

 

 

 

밥도 부어 줍니다.

 

 

 

그런데 ...

 

제가 이러는 모습을 녀석이 옆에서 지켜 보네요.

 

 

 

순간......

 

 

 

 

아~ 녀석도 목이 마를텐데....하는 생각에 물을주니....

 

 

 

 

 

한참을 마시네요.

 

 

 

 

 

더운데 올라오느라 힘들었을텐데

 

물을 줄 생각을 못했네요.

 

 

 

 

 

그렇게 한참을 마시길래 다시 부어서 놓아주고.....

 

 

 

다시 데크에 앉아서 쉬면서 손으로 밥을주니....

 

 

 

 

 

 

오~~~

 

이제 손에 주어도 먹습니다....ㅎㅎ

 

 

배가 고팠던지

 

아니면

 

이제 저하고 가까워 지나 봅니다...ㅎㅎ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