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 정상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산고양이들의 삶

산냥이 소식

1월4주/산냥이 소식/17

좌불상 2023. 1. 27. 15:20

2023-01-27

 

다음날

 

어제 눈속에 빠져서 고장났던 카메라를 다시 말려서 고쳐서

 

 

다시 가는데 날이 춥습니다.

 

 

 

그리고 도착하니 오늘은 강풍까지 불어 댑니다.

내린 눈가루가 바람에 날려서 세상을 뒤덮네요

저기를 또 올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점점 더 심해집니다.

 

 

 

그렇게 어제 많이 내린 눈길을 헤치고 올라가니

바람때문에 서 있기가 힘들정도 입니다.

그나마 가시거리는 제법 나옵니다.

 

 

 

그렇게 다시가서 큰바위에서 옷좀 더 껴입고 다시 가는데

 

 

 

뒷편에 가니 누가 멀리서 웁니다.

그래서 목소리를 들어보니 호피 같아서 부르니 오네요

멀리까지 왔네요

 

 

 

그래서 데리고 가서

 

 

 

보라터에 도착해서 부르니

 

 

 

보라가 옵니다.

 

 

 

그래서 밥터로 가니

 

 

 

또 눈세상 입니다.

 

 

 

그래서 일단

 

 

 

눈부터 치우고 물을 부어줍니다.

 

 

 

보라는 또 호피한테 난리 입니다.

호피 얼굴 표정좀 보세요

 

 

 

보라야...

그러지 말고 같이 먹고 그래라

호피도 불쌍 하잖니....

 

 

 

 

호피 얼굴 표정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도 보라는 연신 하악질을 해 댑니다.

 

 

그래서 후딱 밥을 챙겨서

 

 

줍니다.

 

 

 

잘들 먹네요

 

 

 

다음에....